가정폭력 피해를 신고한 이력이 있는 3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져 경찰이 남편을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해 추적하고 있습니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오늘(1일) 오전 광주시 능평동에 있는 다세대주택에서 30대 여성 A 씨가 흉기에 찔렸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A 씨는 피습 직후 자신이 차고 있던 스마트워치로 신고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분석해 A 씨의 남편을 범행 직후 달아난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 2025년 3월부터 지난 6월까지 폭행과 협박 등 혐의로 남편을 경찰에 네 차례 신고했고, 남편은 협박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남편과 수원에서 함께 살던 A 씨는 이후 이혼 소송을 진행하면서 경기 광주로 거처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11일에는 경찰서를 찾아가 남편의 폭행이 우려된다며 긴급 신고가 가능한 스마트워치를 받아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를 검거하는 대로 범행 경위와 동기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YTN 조경원 (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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