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 파주 비무장지대 지뢰 폭발 사고와 관련해 신속하고 철저히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안보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근거 없는 음모론 제기를 자제해달라고도 요청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예진 기자!
이 대통령 발언이 오늘 오전 국무회의에서 나온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주 발생한 지뢰 사고를 언급했습니다.
사고 발생 직후 SNS를 통해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낸 뒤 공개 석상에서 관련 발언을 한 것은 처음인데요.
이번에도 다친 장병들과 그 가족들을 향해 깊은 위로를 전한 이 대통령은 특히 군 당국에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를 주문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이재명 / 대통령 : 군 당국은 UN사와의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 로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건의 진상을 투명하게 밝혀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진상에 따라서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입니다.]
이와 함께, 안보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면서, 이번 사안과 관련해 근거 없는 음모론을 부추겨 국가 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도 당부했는데요.
군 당국이 한반도 평화 청사진을 담은 이 대통령의 유엔 총회 연설 때문에 사고 조사 결과 발표를 미룬 것 아니냐는 일각의 의혹을 의식한 발언으로 읽힙니다.
앞서 청와대 관계자는 관련 보도에 대해 이번 지뢰 사고에 대한 군의 현장 조사는 대통령의 유엔 연설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합참과 유엔사가 현장 지휘관들의 건의를 고려해 순전히 군사적 판단으로 계획하고 결정했다는 게 청와대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어제(28일)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합참 중간 평가가 나온 만큼 관련 언급이 있을지도 주목됐는데요, 이 대통령은 북한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습니다.
최종 조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신중하게 사안을 지켜보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통령은 지난주 순방 성과를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특히 유엔 총회를 계기로 성사된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조선, 원자력, 핵잠수함, 전시작전권 같은 주요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지난 22일 공군에 정식으로 인도된 한국 독자개발 전투기 KF-21 사례를 들며, 강력한 국방력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주국방의 핵심 열쇠인 핵잠수함 건조와 극초음속 미사일 등 미사일 기술의 첨단화에 더 속도를 내야겠다고 피력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기자 : 염덕선 김정원
영상편집 : 전주영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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