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AI가 가져올 위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AI 안전' 직군 채용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보유한 경력 관리 사회관계망서비스) 링크트인은 AI 안전 관련 직군의 채용 수요가 지난 1년간 9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현지시간 1일 밝혔습니다.
AI 안전 직무는 AI가 안전하고 윤리적으로 운영되도록 보장하는 직무로, 기술 연구와 정책 수립, 안전 틀 통합 등을 담당합니다.
콘텐츠 관리·파일공유 서비스인 박스의 에런 레비 CEO도 최근 "AI 덕분에 사이버 보안이 가장 인기 있는 분야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미국 노동통계국도 핵심 직종인 정보 보안 분석가 직무가 2025년부터 2035년까지 10년간 21% 늘어나리라고 내다봤습니다.
미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AI 안전을 다루는 데이터 과학자들은 주요 거대 기술기업에서 3억∼4억 원대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오픈AI의 안전팀 소속 데이터 과학자의 연봉은 최대 32만5천 달러(약 4억4천만 원)이고, 앤트로픽은 안전조치 이행 분석가의 연봉으로 28만5천 달러(약 3억9천만 원)를 책정했습니다.
구글은 안전 관련 직책을 모집하면서 23만9천 달러(약 3억3천만 원) 연봉에 보너스 20%와 주식 보상을 내걸었고, 메타도 무결성 팀 프로그램 매니저에게 보너스와 주식 보상을 제외하고도 20만9천 달러(약 2억8천만 원)의 연봉을 지급합니다.
안전 관련 직무 외에도 AI 관련 직종의 수요는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링크트인은 설명했습니다.
기업에 상주하며 AI 기술을 최적화해 설치하는 현장 배치 전문가 수요는 226% 늘었고, AI 포렌식(Forensic·디지털 증거 추출) 분석가 직무를 찾는 곳도 169% 증가했습니다.
최근 3년간 AI 덕분에 창출된 일자리만 200만 개라고 링크트인은 덧붙였습니다.
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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