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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병기 '확인서 회유 의혹' 조사...증거인멸 입증 주력

2026.10.07 오후 10:30
'김병기 보완수사' 경찰, 전직 보좌관 재소환 조사
구의원들 김병기 아내에 3천만 원 '공천 헌금' 의혹
김병기 회유로 거짓 확인서?…진위·작성 경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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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무소속 김병기 의원의 '공천헌금' 의혹과 관련해 전직 지역구 사무실 관계자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김 의원으로부터 사실과 다른 내용의 확인서 작성을 회유 받았다고 의심받는 인물인데, 경찰은 김 의원의 증거인멸 가능성을 입증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다현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무소속 김병기 의원의 여러 비위 혐의를 수사하는 경찰이 각종 의혹을 폭로했던 전직 보좌관을 다시 불렀습니다.

참고인으로 재소환하며 보완수사를 본격화한 지 닷새 만입니다.

동시에 김 의원의 '공천헌금' 의혹과 관련해 A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의혹이 불거진 지난 2020년 김 의원 지역구인 민주당 동작갑 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을 지낸 인물입니다.

경찰은 총선을 앞둔 2020년 3월 동작구의원들이 김 의원 아내에게 3천만 원을 건넸다가 돌려받았다가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전직 구의원 2명에게서 돈을 건넨 석 달 뒤 김 의원의 새로운 지역구 사무실에서 돌려받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그러나 A 씨는 이들이 주장하는 날짜엔 사무실 이사가 완료되지 않아 돈을 돌려받은 곳이 지역구 사무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는 확인서를 경찰에 냈습니다.

이후 A 씨가 김 의원의 회유에 따라 사실과 다른 내용의 문서를 쓴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경찰은 확인서 내용의 진위 여부, 구체적인 작성 경위 등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의원 구속영장이 한 차례 반려된 만큼 증거인멸 관련 증거를 보강하는 데 주력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두 번째 소환한 전직 보좌관을 상대로는 김 의원 차남의 특혜, 강선우 의원 공천헌금 묵인 의혹 등을 추가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보완수사를 마무리한 뒤에 다시 검토를 거쳐 구속영장을 재신청할지 결론 내릴 방침입니다.

YTN 김다현입니다.

영상편집 : 김현준
디자인 : 김유영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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