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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이란전서 군용기 81대 파괴·손상...최대 4.4조원 피해

2026.10.09 오전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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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란 전쟁을 치르면서 군용 항공기 81대가 파괴되거나 손상돼 최대 33억 달러, 우리 돈으로 4조 4천억 원이 넘는 손해를 봤다고 미 CNN 방송이 의회조사국(CRS)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정보와 감시·정찰, 근접 항공 지원 등에 사용되는 미군의 주력 무인 공격기인 MQ-9 리퍼 드론이 전체 손실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또 스텔스 전투기인 F-35A와 '하늘의 눈' 역할을 하는 조기경보통제기 E-3 센트리도 손실 집계에 포함됐습니다.

보고서는 손상된 군용기의 총비용이 19억 달러, 약 2조 5천500억 원에서 33억 달러라고 전했습니다.


이란 전쟁에 들어간 전체 비용은 이보다 더 높은 최소 450억 달러, 약 60조 4천억 원에 달하며, 이 수치에는 중동 지역의 미군 기지 인프라 피해액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 보고서는 미 국방부와 중부사령부(CENTCOM)의 성명서에 포함된 수치와 의회조사국이 검토한 뉴스 보도를 바탕으로 작성됐다고 CNN은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란 전쟁뿐 아니라 예멘의 친이란 무장반군 후티와의 이전 대치를 포함해 중동에서의 작전이 MQ-9 리퍼 드론에 큰 타격을 입혔다고 지적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미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은 9월 보고서에서 MQ-9 리퍼 드론 45대가 올해 중동에서 손상됐으며, 이는 미 공군이 2004년 이후 보유한 이 무인기의 약 35%를 잃은 것이라면서 "우려스러운 수준"이라고 짚었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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