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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기업 현장 "AI로 훌륭한 직원 대체 NO...신뢰가 핵심"

2026.10.11 오전 04:39
많은 기업들, 효율 위해 실무에 AI 에이전트 투입
뉴욕 기업 현장에서는 "AI로 좋은 직원 대체 불가"
유니콘 AI 기업 "무턱대고 AI 도입하면 관리 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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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공지능 에이전트가 인간을 대체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지만, 미국 뉴욕 기업 현장에선 훌륭한 직원은 AI로 못 바꾼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기업들이 빅테크와 초거대 AI에 종속되지 말고 AI 독립성을 갖춰야 하며 신뢰를 구축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습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뉴욕 특파원입니다.

[기자]
전 세계 수많은 기업들이 업무 효율을 높이겠다며 앞다퉈 인공지능, AI 에이전트를 실무에 투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뉴욕에서 접한 기업 현장의 진단은 달랐습니다.

복잡한 코딩 없이 기업용 AI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해 5조 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은 글로벌 유니콘 AI 기업이 대표적입니다.

한국 기업들이 무턱대고 AI 에이전트를 도입했다가 관리 불능 상태에 빠지고 빅테크와 초거대 AI에 종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플로리앙 두에토 / 데이터이쿠 CEO : 기업들은 AI 에이전트가 뭘 하는지 모를 수 있어 자사만의 지능을 소유할 기회를 갖는 게 AI 독립성의 핵심입니다.]

특히 훌륭한 직원을 나쁜 AI 에이전트로 무작정 대체하면 결코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없다며, 통제와 신뢰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플로리앙 두에토 / 데이터이쿠 CEO : 기업이 훌륭한 직원을 나쁜 AI 에이전트로 대체하면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없죠. 신뢰는 AI의 기축 통화가 될 겁니다.]

뉴욕 K-스타트업 포럼에서 만난 AI 기반 인재 채용 업체 역시 무분별한 AI 도입 속도를 우려했습니다.

[홀리 주영 다이아먼드 / 워크온워드 CEO : 속도 조절해야죠. 사실 뭐가 진짜인지 뭐가 AI인지 정말 이렇게 분별을 하기 정말 어려워진 경계가 모호해진 경우들이 굉장히 많이 있거든요.]

다만 AI가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하는 만큼, 정부와 기업의 책임 있는 관리와 교육이 시급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일자리를 위협하는 '경쟁자'이자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는 '조력자'의 두 얼굴을 가진 인공지능이 근로 환경을 근본적으로 재편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 : 이승윤
영상편집 : 최고은
화면제공 : 데이터이쿠·워크온워드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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