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산업부를 상대로 다시 열린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각종 경제 현안을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야당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예산이 부실하게 편성됐다고 지적했고, 여당은 전 정부 임명 기관장의 자원외교 실패 사례를 꺼내 들어 맞섰습니다.
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산업부와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열린 국회 산자위 종합 국정감사.
국민의힘은 반도체 클러스터 사안을 거듭 파고들었습니다.
호남권 예산 편중이라고 지적하면서, 정부의 사업비용 추산 역시 부실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조지연 / 국민의힘 의원 : 1조 5천억 원을 교부하는 사업을 가지고 구멍가게도 이렇게는 편성을 해올 것 같지는 않아요.]
반면 여당은 자원외교 문제로 직전 정부를 겨눴습니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이 2조 6천억 원을 투자한 마다가스카르 광산 사업에서 회수된 금액이 2.2%라며 전 정부 임명 기관장을 질타했습니다.
[김원이 / 더불어민주당 의원 : 황영식 체제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체제가 아니라는 거예요. 해외투자를 자기가 책임지고 하겠다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하기 어려워요.]
정부의 고유가 대응을 둘러싼 공방도 빚어졌습니다.
민주당은 그간 석유 최고가격제로 실생활 충격을 줄일 수 있었다고 봤지만, 국민의힘은 정유사 손실 보전에 상당한 재정이 투입될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백혜련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제 최고가격제나 원유 수급과 관련해서 전 세계의 어느 나라보다도 잘 대처했고….]
[우재준 / 국민의힘 의원 : 그러면 나중에 정산할 때 그 정산 가격에 엄청난 차이로 드러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야는 또, 대한석탄공사가 태백에 보관한 석탄에 흙과 폐기물이 섞여 있었다는 의혹을 놓고도, 산업부가 제대로 대응했는지 맞섰습니다.
[김도읍 / 국민의힘 의원 : 우리 산업부, 조직적으로 이게 은폐, 묵인 아니면 이게 가능할까요?]
[송재봉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산업부가 아무 일도 한 게 없다, 자꾸 이러시는데 이 문제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이런 가운데,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불출석 사유서를 낸 MBK 김병주 회장의 동행 명령을 의결해야 한다는 요구도 나왔습니다.
YTN 정현우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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