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가 설계 수명이 끝나 가동을 멈춘 고리 원전 3·4호기의 계속 운전을 허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두 원전은 설계 수명보다 10년 더 전기를 생산할 수 있게 됐습니다.
원안위는 오늘 열린 두 번째 심의에서 설비 개선 계획과 방사선 환경 영향 평가 등을 검토한 결과 안전 기준을 충족했다며 계속 운전을 허가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재가동 준비에 들어가면 3개월 뒤, 내년부터 상업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 기장군 고리 원자력발전소 3·4호기는 각각 1985년과 1986년에 상업운전을 시작했습니다.
40년 설계수명이 만료되면서 지난 2024년부터 차례로 가동을 중단했지만, 오늘 계속 운전이 허가되면서 고리 3호기는 2034년 9월, 고리 4호기는 2035년 8월까지 가동할 수 있게 됐습니다.
두 원전의 설비용량은 합산 190만 킬로와트로, 633만 가구의 한 달 전력 사용량에 해당합니다.
YTN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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