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공화당의 패색이 짙은 중간선거 결과 수용에 대해 "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지면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27일 텍사스주로 유세를 떠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중간선거 결과 수용 여부를 묻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공정 선거라는 단서를 달아 조건부 승복 의사를 밝힌 것으로 향후 선거 부정과 불공정 행위를 앞세워 선거 불복 여지를 둔 것으로도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이 이번 선거에서 하원 다수당을 차지하더라도 대통령에게 주어진 법안 거부권을 활용하겠다는 계획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하면 어떻게 협력할 계획인가'라고 묻자 "방법을 찾아낼 것이다. 나에게는 강력한 거부권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그런 상황이 오지 않기를 바라지만, 그렇게 된다면 이는 이전에 많은 대통령에게도 있었던 일"이라며 "강력한 거부권이 있으면 합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에도 "모든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며 "거부하고, 거부하고, 거부하면 그들이 찾아와서 '어떻게 성사시킬 수 있나'라고 말할 것이다. 이렇게 해서 협상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