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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3년치 D램·HBM 완판"...'AI 고점론' 불식

2026.10.28 오후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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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한 SK하이닉스가 향후 3년 치 메모리는 사실상 모두 완판됐다며 'AI 반도체 고점론'을 불식시켰습니다.

경영진은 AI 투자 흐름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며, 중장기 성장세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차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SK하이닉스는 사상 최대 실적에도 추가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고 자신했습니다.

오는 2029년까지 향후 3년간 D램과 고대역폭메모리, HBM 물량이 사실상 모두 팔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체결한 장기공급 계약 물량에 구체적으로 협의 중인 수요까지 더한 전망입니다.

[박준덕 / SK하이닉스 D램 마케팅 담당 부사장 : 현재 확보한 물량은 27년과 28년 전체 캐파의 50% 이상이며 중장기 LTA 비중도 유사한 수준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최근 시장에서 제기되는 이른바 'AI 고점론'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습니다.

AI 인프라 투자가 특정 빅테크 기업에서 일반 기업과 국가 단위로 확대되고 있고, 중장기적으로는 자율주행과 로봇 등 피지컬 AI가 추가 수요를 이끌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반면, 공급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메모리 부족 현상이 2030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미국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 IPO 추진을 중단한 배경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최근 금융 시장을 고려할 때 애초 원했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주주환원 여력을 확보하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최근 주가에 대한 경영진의 인식도 드러냈습니다.

[김우현 / SK 하이닉스 최고재무책임자(CFO) : 현재 저희 주가는 당사가 창출하고 있는 이익과 현금 흐름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저평가돼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4분기 HBM4를 앞세워 차세대 AI 메모리 시장의 세대교체를 주도하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YTN 차정윤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연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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