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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의총서 '신천지 의혹' 보고...보수 잠룡 '존재감 경쟁'

2026.11.03 오후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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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이 오늘 오후 의원총회에서 '신천지 집단 당원 가입' 의혹에 대한 자체 조사 결과를 보고합니다.

보수 야권 잠룡들은 국회에서 나란히 공개 행보를 보이며, 세 대결에 나섰습니다.

국회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표정우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민주당 의원총회 계속 진행되고 있는 거죠?

[기자]
네, 민주당은 오후 2시 반부터 의원총회를 열고, 회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신천지 집단 당원 가입 의혹에 대한 자체 조사 결과 등을 소속 의원들에게 보고하는 자리로, 의혹이 제기된 지 두 달 반 만입니다.

이번 의혹은 김민석 대표가 지난 8월 전당대회 당시, 이른바 '반명·분열주의·신천지 3자 비밀연합'을 주장하면서 불거졌습니다.

경쟁 후보였던 정청래 전 대표 측을 염두에 둔 발언이란 해석이 나오면서, 친명계와 친청계 갈등의 불씨가 됐는데요.

김 대표가 취임 뒤 TF를 꾸려 조사를 벌였고, 친청계는 결과와 근거를 공개하라는 압박을 이어왔습니다.

개입 정황이 확인되면 수사 의뢰 등 후속 조치가 거론되지만, 근거가 부족하면 의혹을 처음 제기한 김 대표가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그런데 보고를 앞둔 오늘 오전 김 대표와 정 전 대표는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를 놓고 정면으로 맞붙었습니다.

김 대표는 정 전 대표가 지난 주말 내놓은 '내년 1월 합당론'을 두고 일종의 당내 투쟁 수단처럼 제기됐다고 비판했고, 정 전 대표는 곧바로 SNS에 글을 올려 가당치 않은 주장이라며, 당원 주권을 도외시한 것처럼 왜곡하는 건 유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보고 전부터 두 사람이 공개 충돌한 만큼, 조사 결과가 나온 뒤 친명계와 친청계 간 갈등이 잦아들지, 더 격화될지 주목됩니다.

[앵커]
보수 야권에선 잠룡들의 오전 행보도 눈길을 끌었죠?

[기자]
장동혁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오늘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비슷한 시간대 일제히 서로 다른 행사에 등장했습니다.

의원들의 발걸음이 가장 많이 몰린 곳은 오세훈 시장이 참석한 국민의힘 서울시당 토론회였습니다.

40명 가까운 의원들이 집결했는데요.

앞서 열린 한동훈 의원의 정당개혁 세미나에도 현역 의원 20명 가까이 자리했는데, 이 가운데 10여 명이 오 시장 행사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장동혁 대표도 박성훈 수석대변인의 정책 토론회를 마치고 오 시장 행사로 직행해, 당과 서울시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오 시장은 행사 뒤 기자들과 만나 만나지 못할 사람도, 힘을 합치지 못할 사람도 없다며 한 의원을 포함해 누구와도 연대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한 의원 역시 나라를 발전시키는 일에 공감하는 사람들과는 누구나 함께할 수 있다며 문을 열어뒀습니다.

[앵커]
어제 대통령 시정연설을 계기로, 여야의 예산안 심사 신경전도 막이 올랐죠?

[기자]
네, 민주당은 예결위 워크숍을 열고 심사 방향을 점검했습니다.

김민석 대표는 일자리와 주거 민생 분야에 집중해 성장의 성과를 국민 생활 전반으로 확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장동혁 대표가 직접 '5대 민생 해결 예산'을 발표하며, 이재명 정부의 혈세 탕진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일자리와 청년, 안전 등 5개 분야에서 국민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내일부터 821조 원 규모 예산안에 대한 예결위 종합정책질의가 시작되는 만큼 예산안 주도권 다툼도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표정우입니다.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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