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사상 처음으로 600억 달러를 웃도는 등 역대 최대 흑자 규모를 경신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를 보면 지난 9월 경상수지 흑자는 역대 최대 규모인 614억6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항목별로 보면 수출에서 수입을 제외한 상품수지는 627억5천만 달러로, 마찬가지로 역대 가장 큰 규모였습니다.
상품수출은 1,307억 2천만 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경상수지와 상품수지가 모두 3개월 만에 최대 기록을 경신했고, 상품 수출은 IT와 비IT 품목 모두 동반 호조로 4개월 연속 천억 달러대를 돌파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국은행 측은 올해 상품수출 기록 재경신에 대해 12월 정도에 연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누적 1조 달러를 달성은 통관 수출 기준으로 다음 달에 할 수 있을 것으로 봤습니다.
미국 중간선거로 반도체 투자가 꺾일 것이라는 우려가 경상수지에 미칠 영향이 있는지에 대해선 데이터센터나 AI 투자 부분 등에서의 상황 변수가 많아 지켜봐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상품수입의 경우 원자재와 자본재 증가세가 지속되고, 소비재도 증가하며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 증가한 679억7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서비스수지는 33억5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8월보다 적자폭이 확대됐습니다.
대내외 투자 흐름을 볼 수 있는 금융계정 순자산은 543억4천만 달러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증권투자에서 내국인 해외투자가 주식을 중심으로 166억 3천만 달러 증가하고,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138억 천만 달러 감소했습니다.
한국은행 측은 내국인 해외 채권 투자와 관련해 글로벌 금리가 올랐고, 환율 하락 영향도 있어서 내국인의 해외 증권 투자가 늘어난 것으로 봤습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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