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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참패에 '마가' 내분..."트럼프 때문" ·"공화 지도부 탓"

2026.11.05 오후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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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받드는 강경 우파 세력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진영이 공화당의 중간선거 참패 책임을 둘러싸고 분열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공화당이 텍사스를 비롯한 전통적 텃밭까지 내주며 상·하원 모두에서 참패하자, 그동안 트럼프를 중심으로 결속했던 '마가' 진영 내부가 서로를 탓하며 급격한 분열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공화당 주류 인사들은 경쟁력 있는 중도 확장형 후보 대신 오직 트럼프 개인에 대한 충성도만 보고 밀어붙인 공천이 중도층과 무당층의 대거 이탈을 불렀다고 지적했습니다.


우익 네트워크 '휴먼 에벤츠 데일리' 진행자 잭 포소비엑은 유권자가 이란과 우크라이나 전쟁 개입을 못마땅하게 여겼다며 공화당은 물가와 임금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보수 팟캐스트 진행자 맷 월시도 "트럼프는 인기 없고 무의미한 전쟁을 시작했다"며 "휘발유 가격은 너무 높고 사람들은 식료품을 살 여력조차 없다. 트럼프는 '미국 우선주의'라는 메시지를 저버렸다"고 했습니다.

우파 언론인 브리아나 모렐로는 "트럼프 대통령은 200개가 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며 하지만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과 존 슌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법제화하기 위해 사실상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우파 웹사이트 '게이트웨이 펀딧'의 짐 호프트 역시 슌 원내대표가 유권자에게 엄격한 요건을 요구하는 '세이브 아메리카 법안'을 통과시키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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