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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간선거 참패에 캐나다 주총리 "옆돌기할 만큼 기뻐"

2026.11.05 오후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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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문제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거친 설전을 벌여 온 더그 포드 캐나다 온타리오주 총리가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참패하자 길에서 옆돌기(cartwheel)를 하고 싶을 정도로 기 쁘다고 말했습니다.

캐나다 매체 글로벌뉴스에 따르면 포드 주총리는 현지 시간 4일 미국 중간선거 잠정 결과가 나온 직후 이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국 민주당은 상·하원에서 모두 과반 의석을 달성하는 압승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포드 주총리는 그러나 "무역 갈등이 끝났다는 착각은 하지 않는다"며 "트럼프가 여전히 권력을 쥐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대캐나다 관세에 강하게 반발해 온 인물로 지난해 10월에는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비판 발언을 활용한 광고를 미국에 내보내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문제 삼아 캐나다와의 무역 협상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지난 주말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한 이후 미국과 더욱 강도 높은 무역 협상이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캐나다는 지난 8월 미국이 제안한 무역협정 조건을 거부하며 협상을 중단했습니다.

9월부터는 276억 캐나다달러(약 26조 4700억 원) 규모의 미국산 상품 일부에 15~50% 보복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기존에 발표한 대캐나다 관세에 더해 내년 1월 1일부터 캐나다산 자동차 등에 최대 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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