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하면 가장 먼저 무엇이 떠오르는지 거리로 나가 물어봤습니다.
다양한 대답을 해주셨는데요.
라면, 방사능 같은 것도 있고요.
그런데 아무래도 요즘 일본의 우경화 움직임 때문인지 독도나 위안부 같이 한일관계 현안에 대해 떠올리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그러면 일본하면 떠오르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실제로 일본의 한 조사 기관에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과연, 세계인들이 생각하는 일본을 대표하는 인물은 누구인지 그래픽 통해 확인해보시죠.
일본 하면 누가 떠오르십니까?
일본 신문통신조사회가 한국과 미국, 프랑스, 영국, 태국, 중국 등 6개 나라 국민 6천 명에게 물었습니다.
한국과 중국, 태국 사람들은 모두 90대, 96대, 97대 총리로 내각을 이끌어온 아베 신조 총리를 가장 먼저 댔습니다.
하지만 2위부터 결과가 달라집니다.
우리 국민들은 아시아 침략에 앞장서며 을사늑약을 강요했던 이토 히로부미를 떠올렸지만, 중국은 1970년대 일본의 국민 가수이자 배우인 야마구치 모모에를 태국은 에로 스타 아오이 소라를 꼽았습니다.
중국만 해도 한국 만큼 강하게 과거사로 일본을 바라보지 않는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미국, 프랑스, 영국 사람들은 2차 대전 당시의 일왕이었던 히로히토를 가장 먼저 떠올렸습니다.
그 다음으로 미국인들은 메이저리그 야구 스타 이치로를, 프랑스 사람들은 영화감독 미야자키 하야오를, 영국인들은 비틀스 존 레논의 부인 오노 요코를 떠올렸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