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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대 고급 외제차로 보험사기 일당 적발

2015.04.09 오전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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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십억대 고급 외제 차로 일부러 사고를 내고 보험금 수천만 원을 타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고 처리가 까다로워 보험사의 확인 절차가 허술하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흰색 승용차가 도로에 주차된 리무진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사고를 당한 리무진 차량은 출고가만 25억 원에 달하는 고급 외제 차, 보험 사기에 쓰인 롤스로이스 리무진 차량입니다. 비교적 가벼운 사고였지만 이들은 실제 수리비의 20배에 가까운 2억 원을 보험사에 청구했습니다.

49살 조 모 씨 등이 보험금을 노리고 짜고 꾸민 '가짜 사고' 였습니다.

[인터뷰:카센터 관계자]
(실제 보험 청구는 2억 천만 원을 했다고 하던데요?)
"아유, 그 정도는 너무 심한 것 같고요. 아무리 비싸도 그렇게는 나올 수 없는 금액입니다."

리무진 차주 조 씨는 차량을 담보로 빌린 대출금 2천5백만 원을 갚지 못하게 되자, 대부업자 등과 공모해 일부러 사고를 내고 보험금 5천만 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부품이 비싸고 구하기 어려워 처리가 까다로운 고급 외제 차 사고의 경우 보험사의 확인 절차가 허술하단 점을 노린 겁니다.

[인터뷰:윤병현, 서울 강남경찰서 교통과장]
"(외제 차는) 부품도 부족해서 고액의 수리비가 들어갑니다. 제대로 수리하지 않고 (보험)처리되는 점을 이용해서..."


이들의 범행은 보험금 분배를 놓고 서로 다투는 것을 수상히 여긴 보험사가 조사에 들어가면서 결국 덜미를 잡혔습니다.

경찰은 조 씨 등 6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YTN 최민기[choim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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