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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발표 '오락가락'...불신 자초

2015.06.06 오전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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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보건당국의 발표가 오락가락 하면서, 스스로 불신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3차 감염자로 확진된 서울의 한 대형 병원 의사의 행적에 대한 설명을 하루 사이 손바닥 뒤집 듯 바꿨습니다.

윤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27일 14번째 환자와 접촉해 메르스에 감염된 서울의 한 대형병원 의사.

지난달 31일 격리조치 되기 전까지 대규모 재건축조합 총회와 심포지엄에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이 의사가 언제부터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였는지가 초미의 관심입니다.

[권준욱,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
"처음 증상이 나타난 것이 5월 29일 이기 때문에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인한 증상과 메르스로 의심할 수 있는 증상에 약간 혼선이 있을수 있는데 정확하게는 5월 31일에..."

[권준욱,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
"자가 모니터링 대상이었기 때문에 그 사이에 환자를 진료한 것은 아니라고... 본인도 인지하지 못한 상황이었고, 병원에서도 특별하게 이 의사를 지명해서 (격리지시)를 할 만한 상황은 아니었었던 걸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31일날 오전에 회진하면서..."

[권준욱,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기획총괄반장]
"14번째 환자를 D의료기관에서 5월 27일 접촉한 의료인로서... 6월 1일의 검사 결과가 6월 2일에 나왔기 때문에 정상적으로라면 6월 2일에 발표가 되어야 하는데..."

이렇듯 보건당국의 설명이 부정확하면서, 의사가 직접 반박에 나서고, 서울시도 해명을 요구하는 등 촌극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김창보, 서울시 보건의료 정책관]

"환자(대형 병원 의사) 말처럼 보건복지부의 통보내용이 사실과 다른 것이 있다면 보건복지부의 역학조사 결과의 객관성 여부를 다시 한번 확인해야 할 것입니다."

정확한 정보로 신뢰를 줘야 할 보건당국이 기본적인 사실 확인 조차 오락가락 하면서, 불필요한 오해와 불신을 자초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YTN 윤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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