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국제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트럼프, '카타르 단교사태' 막후 역할 시사

2017.06.07 오후 07:00
background
AD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카타르 단교 사태의 막후 역할을 했음을 내비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입김에 중동의 작은 나라, 카타르가 국제적 고립을 당할 위기 빠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웅래 기자입니다.

[기자]
아랍국가들이 카타르와 단교를 선언하고 있는 와중에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 올린 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중동 방문 기간에 급진주의에 대한 자금 지원 중단 등을 논의했고, 당시 모든 나라들이 카타르를 지목한 가운데 예상보다 빨리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자부했습니다.

카타르 단교 사태에 자신이 모종의 역할을 했다는 점을 내비친 겁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사우디를 방문해 아랍권 50개국 정상들 앞에서 이란을 맹비난했습니다.

이란이 테러 집단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사우디를 중심으로 한 아랍 국가들이 행동에 나서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이란이 평화의 일원이 될 때까지 우리 모두 이란을 고립시키기 위해, 테러 자금 지원을 막기 위해 힘을 합쳐야 합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단교 사태의 원인은 카타르 국영 통신사의 기사 한 줄이었습니다.

카타르 국왕이 이란을 옹호하는 연설을 했다는 내용인데, 해당 기사는 가짜뉴스로 밝혀졌습니다.


미국 FBI가 러시아 해커 개입설까지 제기하며 해당 보도가 가짜뉴스였다는 점에 힘을 보태고는 있지만, 단교 선언에 동참한 아랍국들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때문에 가짜뉴스가 단교 사태의 원인이었다기보다 트럼프 대통령의 입김이 더 큰 이유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더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YTN 김웅래입니다.
AD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43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72,222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1,261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