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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휘날리며, 입장료 반값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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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휘날리며, 입장료 반값 논란

국내 최고의 흥행을 기록한 ‘태극기 휘날리며’(강제규 감독· 강제규필름 제작)가 9일부터 이달 말까지 영화를 반값으로 할인 상영키로 해 구설에 올랐다.

‘태극기~’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젠 저희가 보답할 차례입니다’라는 공지를 내고 평일에는 3000원, 주말에는 4000원에 특별 할인 상영한다고 알렸다.

사실 이 영화는 할리우드와 맞먹는 장대한 규모와 영상으로 국내 영화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판로의 지평도 세계로 넓혔다는 점에서 크게 주목받아왔다.

사상 두번째로 1000만명 관객을 유치하고 지난 4일에는 관객수 1109만명으로 선행주자 ‘실미도’(강우석 감독, 시네마서비스·한맥영화 공동제작)를 추월해 명실상부한 최고의 영화로 남게 됐다.

제작사나 배급사의 처지에서는 당연히 관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할 만하다.

그러나 국내 관객에게 보답할 길이 할인 상영밖에 없었을까. 심한 표현일지 모르겠지만 차제에 관객수를 확실하게 더 늘려 다른 영화가 감히 범접하지 못할 최고의 위치를 굳히겠다는 의도로밖에 해석되지 않는다.

굳이 따지자면 ‘태극기~’나 ‘실미도’의 초대박 흥행은 작품이 우수하기도 했지만 다른 영화의 희생과 관객의 인내 속에서 만들어졌다. 지난 겨울 국내 극장가는 ‘태극기~’와 ‘실미도’ 때문에 다른 영화들이 발붙일 틈이 없었다.

제작사와 손잡은 대형 배급사의 횡포 속에 전국의 스크린을 거의 독점하다시피해 관객들에게도 다른 영화는 볼 게 없으니 이 두 영화만 보도록 강요한 면이 없지 않다.

따라서 진정 팬과 관객들을 위한다면 아직까지도 전국 170개관(서울 33개관)에서 상영 중인 스크린수를 이제는 대폭 줄여 다른 영화에도 기회를 주고 팬들에게도 그동안 빼앗았던 다양한 장르의 영화 선택권을 되돌려주는 게 우선 일 것이다. ‘실미도’ 역시 지난 2월 중순 관객 1000만명을 넘어선 뒤에도 상영관 수를 줄이지 않아 눈총을 받아왔다.

한국영화의 발전을 겉으로만 외치기보다는 이 같은 과욕부터 줄이는 게 먼저라는 생각이다.

외화에 대한 스크린쿼터를 주장하는 것도 좋지만 국내 메이저영화사나 배급사 역시 독과점이나 할인 등과 같은 불공정 경쟁을 해서는 안된다.

이런 식이라면 우리 영화끼리 스크린쿼터를 지키자고 머리 깎고 데모하고 극장에 뱀을 풀지 말라는 법도 없다.


한예슬, 성형 논란

한예슬 페이스 오프?”

한예슬(22)이 뜨거운 성형미인 논쟁에 휩싸였다.

최근 각종 인터넷 포탈사이트의 연예관련 게시판에는 ‘한예슬의 예전사진’이 급속히 유포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사진이 현재의 한예슬과 판이하게 다르다는 것.

‘포스트 김희선’이라는 찬사를 들으며 최고의 얼짱 탤런트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현재 한예슬의 완벽한 미모와는 천양지차라 성형여부를 놓고 네티즌들 사이에 공방이 치열한 상황이다.

일단 ‘성형이 아니다’고 주장하는 쪽은 전반적인 얼굴윤곽이 지금과 같다는 점을 지적한다.

젖살이 빠지고 메이크업이 달라지다보니 마치 성형한 것처럼 보일 뿐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완벽한 성형수술의 힘’이라고 주장하는 쪽은 얼굴 전체를 바꾼 ‘페이스 오프’라며 흥분하고 있다.

‘얼굴 윤곽만 빼면 한예슬인지 알아볼 수도 없을 정도인데, 종합적인 성형수술이 아니고서는 이렇게 변할수 없다’며 성형미인이라며 매도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인 한예슬은 이같은 성형논쟁을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고 있다.

2일 한예슬측은 “나돌고 있는 사진들은 학창시절과 모델로 막 데뷔했을 때의 사진”이라며 “데뷔 때부터 지겨울만큼 성형얘기를 많이 들었다. 그러나 치아교정을 받은 것 외에는 단 한군데도 성형수술을 받은 적이 없다”고 성형논쟁을 일축했다.


일본 여가수 아무로 나미에 방한

일본의 인기 여가수 아무로 나미에(27)가 다음달 13~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열릴 첫 내한공연을 앞두고 7일 내한해 기자회견을 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지하 1층 카네이션홀에서 140여명의 취재진이 모인 가운데 예정시간보다 1시간 늦은 오후 4시부터 40여분가량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그는 "무척 떨리고 긴장된다. 콘서트에 많은 분들이 오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비결과 공연 마지막날인 15일 함께 무대에 오를 한국가수가 누구인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다소 쑥스러운 표정으로 "매일 즐거운 마음으로 사는 게 비결이라면 비결"이라며 "어떤 한국가수와 같은 무대에 설지 결정되지 않았다. 누구와 함께 공연하더라도 멋진 무대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국 측 공연 관계자의 귀띔에 따르면 파트너는 비(22)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기자회견을 마친 아무로는 8일 오후에 일본으로 떠난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 주최 측은 아무로 일행의 지각 도착에도 불구하고 별 다른 해명도 하지 않은 데다 회견 내내 불성실한 통역 등 미숙한 진행으로 참석자들의 빈축을 샀다.


일본 ‘J팝의 여신’ 아무로 나미에(27)의 첫 내한 공연을 보기 위해 적어도 1만명 이상의 일본 팬이 다음달 중순에 한국으로 건너올 전망이다.

자국 아티스트의 콘서트를 감상하기 위해 이처럼 많은 수의 현지 팬이 한국을 직접 찾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공연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스펀지엔터테인먼트의 이상목 대표(34)는 아무로의 내한 인터뷰가 열린 7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카네이션홀에서 “일본 최대 규모의 여행사인 JTB가 다음달 13~15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있는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열릴 내한공연의 입장권 3000장을 예매하는 등 현지 관광사들이 많은 양을 입도선매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로 본다면 1만명 이상의 일본 팬이 관광을 겸해 아무로의 콘서트를 관람하러 한국에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일본 팬뿐만 아니라 중국과 대만에서도 대규모 팬이 몰려올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번 공연의 후원을 맡은 한국관광공사가 중국과 대만 등 아무로의 인기가 높은 중화권 일대에도 각 지부를 통해 콘서트를 알리고 있다. 일본 대중문화 개방 원년을 맞아 관광 특수를 노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0년 9월에는 일본 남성듀오 차게 앤 아스카의 내한공연 당시 1000명에 가까운 일본 팬이 한국에 왔다. 지난해 12월 31일 밤부터 올해 1월 1일 새벽까지 진행됐던 일본 록밴드 튜브의 콘서트를 보기 위해서도 적지 않은 일본 팬이 한국을 방문했다.

한 가수에 대한 ‘충성심’이 강하기로 소문난 일본 팬들은 종종 콘서트 관람을 목적으로 해외 여행에 나서곤 한다. 그러나 이처럼 엄청난 규모의 ‘단체손님’이 한국을 찾는 것은 무척 드물다.

공연 주최 측인 제이라인엔터테인먼트의 분석에 따르면 ‘아무로 나미에라’는 이름값이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다. 출산과 이혼을 거치며 잠시 활동을 중단했던 그는 복귀와 함께 지난해부터 일본에서 순회 공연을 벌이고 있다. 36회의 입장권이 매진되는 등 여전히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 중이다. 자국에서 콘서트를 미처 관람하지 못한 팬들이 관광을 겸해 한국까지 따라오는 것이다.

음악평론가인 임진모씨는 “일본 가수들의 콘서트는 대부분 완성도가 높다. 팬들을 해외로까지 불러낼 정도로 콘서트에 전력투구하는 모습은 우리 가요계가 보고 배워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명세빈-소유진, 잇단 얼굴 부상

앗! 내 얼굴!"
미녀탤런트 소유진(24)과 명세빈(28)이 나란히 드라마 촬영 도중 얼굴에 상처를 입고도 촬영을 강행하는 투혼을 보였다.

먼저 얼굴을 다친 쪽은 소유진(24). 그는 지난 2일 경기도 이천 인근에서 오는 16일 방영되는 MBC 베스트극장 '사막을 건너는 법'(김순덕 극본·이창섭 연출)을 촬영하던 중 얼굴에 1도 화상을 입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버스 내부의 좁은 실내에서 장시간 촬영하다 과도한 조명열로 그만 연약한 얼굴 피부에 탈이 나고 만 것. 처음에는 설마 화상일 거라고는 생각지 못한 소유진이 고통을 참아보려 했지만 도저히 촬영을 계속할 수 없을 만큼 얼굴이 심하게 부어올랐다. 이날 가까스로 촬영을 마치고 병원을 찾은 소유진은 접촉성 피부염에 의한 1도 화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특히 소유진은 유독 얼굴 피부가 얇고 연약해 평소 경미한 외부자극을 받아도 금방 탈이 생긴다. 이런 피부인 데다 화상까지 입었으니 얼굴 상태가 말이 아닌 것은 불보듯 뻔한 일. 병원 측에서는 특히 자외선에 노출되는 외부활동을 절대 피하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했지만, 3일간 치료를 받은 소유진은 촬영을 강행키로 결정했다.

소유진은 "방송 날짜가 이미 결정돼 있는 상황인데 주인공인 나 때문에 차질이 생기면 안된다"며 제작진에 "촬영 일정을 예정대로 소화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렇지 않아도 촬영 중 얼굴에 탈이 난 소유진에게 미안한 마음이던 제작진은 소유진의 프로다운 근성에 적잖은 감동을 받았다.

그런가 하면 소유진과 마찬가지로 얼굴을 다친 명세빈은 부상 부위에 인조피부를 붙인 채 드라마 예고편 촬영을 강행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5일 명세빈은 경기도 일산 고봉산에서 '사랑한다 말해줘' 후속으로 오는 21일부터 방송되는 MTV 새 수목 미니시리즈 '결혼하고 싶은 여자'(김인영 극본·권석장 연출)의 촬영 도중 산비탈에서 넘어져 구르면서 통나무 잔가지에 오른쪽 눈밑부터 볼까지 10㎝가량 긁혔다.

당시 인근 명지대병원 응급실에서 응급조치를 받았던 명세빈은 6일 오전에 서울 반포동 강남성모병원 성형외과에서 정밀검사 및 치료를 다시 받았다. 병원 측에서는 상처가 완전히 아물려면 3주 정도 걸리며 흉터가 생기지 않게 하려면 당분간 햇빛에 상처를 노출하지 말라고 권유했다.

그러나 명세빈은 병원 문을 나서면서 "촬영에 참여하겠다"며 드라마의 여주인공으로서 강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기어이 상처가 난 오른쪽 얼굴에 인조피부를 붙이고 화장을 한 뒤 드라마의 첫 예고 장면을 실내에서 촬영했다.

이날 촬영한 예고편은 특이하게도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는데 명세빈은 "온몸에 심지어 얼굴까지 '영광의 상처'가 생겼을 만큼 열심히 재미있게 만든 드라마"라고 소개하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촬영을 마친 후에는 곧바로 한의원으로 달려가 부항과 마사지 등으로 근육통 치료를 받았다.

명세빈은 당분간 안정을 취한 뒤 10일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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