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천지서 또 '괴물'출몰

[앵커멘트]

백두산 천지에서 정체 불명의 괴물이 또 발견돼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방송용 카메라에 그 모습이 포착돼 천지 생명체 논란을 재점화 시키고 있습니다.

[리포트]

백두산 천지에서 촬영됐다는 화면입니다.

생명체로 보이는 물체가 빠른 속도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모두 6개의 물체는 수면을 오르 내리며 한 시간 반동안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번에는 아마추어가 아닌 중국의 한 지역 방송국이 촬영에 성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 방송들은 천지에 살고 있는 괴물의 실체가 밝혀졌다며 주요 뉴스로 다뤘습니다.

[인터뷰:목격자]
"처음 봤을 때 돌인 줄 알았죠. 그런데 갑자기 5개가 더 나왔어요."
"굉장히 빨리 헤엄을 쳤어요. 원기 왕성한 생명체 같아요."

목격자들은 지느러미가 달린 이 괴물의 크기는 양 정도이며 피부는 털로 뒤덮여 있는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얼마전 천지를 조사한 결과 낮은 수온 탓에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지난달부터 천지 괴물 목격담이 잇따랐고 이번에는 수십명이 이 괴물체를 목격했습니다.

특히 TV 카메라에도 그 모습이 생생하게 포착돼 천지 괴물에 대한 논란이 다시 불붙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