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송금과 비자금 150억원 조성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아오던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이 2003년 오늘 서울 계동 현대사옥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정몽헌 회장의 사무실에서는 '대북 사업을 강력히 추진하기 바란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2000년 3월 이른바 '왕자의 난'을 통해 공식적으로 현대그룹의 법통을 이어받은 정 회장!
의욕적으로 추진한 대북 사업에 대한 엇갈리는 평가와 검찰의 잇따른 소환 조사에 중압감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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