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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년 9월 30일] 나치스 전범 2명 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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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스 전범 2명이 1966년 오늘 서베를린 슈판다우(Spandau)교도소에서 만기출소한다.

알베르트 슈피어(Albert Speer)와 발두르 폰 쉬라흐(Baldur von Schirach)!

출소 후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 가족들과 평범한 삶을 살고 싶다는 희망을 밝힌다.

두 사람은 20년 전인 1946년 10월 1일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전범재판에서 20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해 왔다.

당시 재판에 기소된 24명의 전범 가운데 12명은 사형에 처해지고 3명은 종신형을 선고받았지만 이 두 사람은 죄를 회개해 20년형을 선고받았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슈피어는 나치 독일의 국방장관을 지냈고 쉬라흐는 '청년 나치당' 책임자였다.

슈피어와 쉬라흐의 출소로 나치스 전범 24명 가운데 종신형을 살고 있던 루돌프 헤스(Rudolf Hess) 단 한 명만 감옥에 남은 사람이 됐다.

루돌프 헤스는 1987년 8월 17일 옥중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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