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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달러화 강세...유학산업 타격

2011.08.04 오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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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미국 달러 가치가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뉴질랜드 달러는 오히려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뉴질랜드 현지 유학산업과 관광산업에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범호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뉴질랜드 달러화의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2일 미 달러화 대비 뉴질랜드 달러의 가치는 88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1985년 이후 최고로, 지난 3월에 비해 무려 20%나 상승한 수칩니다.

금융 전문가들은 뉴질랜드 달러 강세가 뉴질랜드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인터뷰:정윤성, 금융 전문가]
"현재 직접적인 영향으로는 뉴질랜드의 이자율 인상이 예고되고 있는 것이 첫 번째 이유라 할 수 있고요. 대외적인 요인으로는 EU와 미국의 경기에 대한 불투명한 전망(입니다)."

뉴질랜드 달러는 한국 원화에 대해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 초 뉴질랜드 달러 대비 원화는 1달러에 850원대에서 지난달 900원대를 돌파했습니다.

이에 따라 여름방학 성수기를 맞은 유학원과 관광업계가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강무진, 유학생]
"제가 처음 왔을 때만 해도 800원 정도였던 환율이 지금은 930원을 넘어서 저처럼 유학 온 학생들은 뉴질랜드 생활이 앞으로 힘들어질 것 같네요."

[인터뷰:백승우, 유학원 원장]
"현재 단기 연수생들에게는 가장 높은 환율이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부 학생들의 경우에 연수 시점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외환 전문가들은 앞으로 2년 안에 뉴질랜드 달러가 미국 달러와 1:1로 거래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달러 강세에 대해 뉴질랜드 정부가 어떤 묘안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YTN 월드 박범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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