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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김정은 만세"...예비역 장교가 종북사이트 운영

2011.11.11 오후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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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두번이나 폐쇄된 국내 최대 규모의 종북사이트를 다시 개설해 운영해온 예비역 장교 출신 40대 남자가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이 사이트에는 김정일 부자 만세 등 노골적인 북한 찬양글과 동영상 수백건이 올라와 있습니다.

황보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 유명 포털에 일반에 공개돼 있는 한 사이트입니다.

북한을 노골적으로 찬양하고 미군 철수를 선동하는 글과 동영상이 사이트 곳곳에 가득합니다.

검찰이 이곳에서 파악한 이적 성향의 게시물은 총 400여 건.

검찰은 이 사이트가 국내 최대 규모의 종북사이트 중 하나로 보고 수사를 벌여 왔습니다.

지난해 5월부터 이 사이트를 운영해온 전직 육군 대위 출신 46살 방 모 씨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방 씨는 이미 공안당국에 이적단체로 규정돼 두차례나 폐쇄된 사이트를 이름만 살짝 바꾸는 방법으로 다시 살려 운영해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방 씨는 이 사이트에 올린 문건을 통해 북한에 포격당한 연평도가 본래 북한의 영토라고 주장하고 주체 사상 강화와 강성대국 건설 등 북한의 체제를 일방적으로 찬양해 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 씨는 또 김정일과 김정은 부자 만세 등 자극적인 댓글 수십건을 스스로 직접 달아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방 씨 자택 대한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컴퓨터 하드디스크 분석을 통해 또 다른 이적표현물 소지 등 여죄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공안당국은 조만간 방송통신위원회 심의와 해당 포털사이트 통보 등을 거쳐 이 사이트를 폐쇄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제가 된 사이트는 2003년 북한 림 모 씨에 의해 스웨덴에서 처음 개설된 뒤 지난해 1월 의사 신 모 씨가 운영권을 넘겨 받아 운영해 오던 중 지나친 이적성향이 문제가 돼 우리 당국에 의해 두차례나 폐쇄조치 됐습니다.

YTN 황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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