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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탈북자 북송절차 중단...송환 늦춰질 듯

2012.02.18 오후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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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중국의 탈북자 북송문제에 세계의 이목이 쏠리자 중국이 탈북자 송환절차를 잠시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이 국제법을 준수하고 탈북자 송환을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에서 체포된 탈북자 20여 명의 북한 송환이 늦춰질 전망입니다.

북한정의연대의 중국 소식통은 현재 투먼 수용소의 공사로 투먼으로 향하던 탈북자 9명이 근처 연길시 변방대에 억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선양과 창춘에 있는 탈북자 15명도 북송절차가 진행되지 않고 현지에 머물러 있습니다.

국제사회의 이목이 쏠리자 중국 정부가 송환절차를 잠시 중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박선영, 선진당 의원]
"중국이 국제사회의 압력을 받아서 탈북자들의 북송절차를 주춤거리는 것이 아니라 중국이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 인권에 대한 의식을 높여가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의 탈북자 북송 중단을 요구하는 국제사회의 목소리는 높아지고 있습니다.

유엔 난민최고대표사무소는 탈북자 안전보장을 위한 조치가 적절히 마련될 때까지 강제로 송환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중국측에 전달했습니다.

인터넷 서명운동에는 80여 개 나라에서 만7천여 명이 넘는 누리꾼들이 참가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안심하긴 이릅니다.

중국은 지난해 9월에도 중국에서 체포한 탈북자 35명을 투먼 수용소에 구금해 놓았다가 국제사회의 여론이 잠잠해지자 북송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김규호, 기독교사회책임 사무총장]
"이번에도 만약에 저희들이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일시적인 여론으로 끝난다면 여론이 잠잠해진 뒤에 다시 강제 북송될 것으로 여겨집니다."

북한 인권단체들은 중국이 탈북자의 인권을 보장하고 북송을 중단할때까지 이곳 중국 대사관 앞에서 집회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YTN 신현준[shinhj@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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