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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물놀이 가족"

2012.02.19 오전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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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미국 휴스턴에서 사물놀이에 푹 빠진 아버지와 아들 삼 형제가 화제입니다.

틈만 나면 흥겨운 사물놀이 판을 벌여 동포 사회에서 유명 인사가 됐다고 하는데요.

김길수 리포터가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상쇠를 잡은 사람은 큰아들입니다.

장구는 둘째 몫입니다.

힘이 센 막내는 힘차게 북을 두드립니다.

아버지의 징소리까지 멋들어지게 어우러진 '가족 사물놀이단'입니다.

[인터뷰:이상우, 아버지]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부분이 생각보다 많이 없더라고요. 다행히 저희 아이들이 농악을 좋아하고 사물놀이를 다 배웠기 때문에..."

자유로운 듯 절도 있는 절묘한 호흡이 가족 사물놀이단의 특징입니다.

이 가족이 훌륭한 연주를 선보일 수 있었던 것은 하루도 빠지는 날 없이 열심히 연습한 덕이 컸습니다.

이웃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집에서는 북 대신 방석이 악기가 됩니다.

사물놀이 영상을 보며 배울 점을 찾고 모자란 부분을 채우다 보면 부자 사이는 더 돈독해집니다.

[인터뷰:이지훈, 둘째 아들]
"서로 이렇게 공감도 하고 얘기도 하니까 그런 시간이 참 좋은 것 같아요."

흥겨운 우리 가락에 구경꾼들이 하나둘씩 몰려듭니다.

이방인들은 사물놀이가 신기한지 자리를 뜨지 못합니다.

[인터뷰:이명훈, 큰 아들]
"미국에서 사물놀이를 잘 모르는 사람들과 매력을 같이 공유하고 싶습니다."


민족의 흥과 가족의 사랑이 묻어나는 한마당.

어깨를 들썩이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휴스턴의 명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미국 휴스턴에서 YTN 월드 김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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