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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억대 '짝퉁' 제조·판매 조직 적발

2012.03.07 오전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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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짝퉁' 가방 400억 원어치를 만들어 전국에 판매한 조직이 붙잡혔습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서울과 경기도에 비밀 공장 8곳을 세우고 명품 가방을 위조해 판매한 혐의로 김 모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1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 등은 중국의 인건비가 올라가 '짝퉁' 완제품 가격이 높아지자 국내에 직접 공장을 만들어 물건을 팔아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경은 이렇게 만들어진 위조품이 일본과 미국에도 몰래 수출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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