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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바 왓슨, 마스터스 연장 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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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미국의 부바 왓슨이 연장 접전 끝에 마스터스 우승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맥길로이는 나란히 중위권에 그쳤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스터스 마지막 날 2번홀.

미국의 부바 왓슨이 올시즌 첫 메이저대회로 펼쳐진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왓슨은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계속된 마스터스 마지막 날 경기에서 4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로 남아공의 위스트호이젠과 동률을 이뤘습니다.

왓슨은 연장 두 번째 홀에서 파를 잡아내 보기에 그친 위스트호이젠을 제치고 자신의 첫 메이저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재미교포 나상욱이 2언더파 공동 12위로 한국계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고, 배상문은 4오버파 공동 37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맥길로이는 나란히 5오버파 공동 40위에 그쳤습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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