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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기승...경산 40.6도

2012.07.31 오후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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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 경북 경산의 기온이 40도를 웃돌면서 폭염이 기승을 부렸습니다.

내일은 서울도 34도까지 오르면서 폭염이 절정을 보인다는 예보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지현 기자!

경산의 기온이 40도를 넘었다고요?

[리포트]

경북 경산 하양읍의 기온이 오늘 40.6도를 기록했습니다.

전국에 폭염 특보가 열흘이상 이어지는 가운데 영남지방 기온은 대부분 37도를 넘었습니다.

합천과 밀양 37.4도, 대구 37.2도, 영천 36.9도, 경주 36.5도, 순창 36.4도 , 전주 36도, 강릉 35.4도, 서울도 33도를 기록했습니다.

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예년보다 강하게 발달한데다 가장자리를 따라 덥고 습한 공기가 다량 유입되면서 영남지방 기온이 크게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내일은 서울의 낮 기온도 34도까지 오르는 등 중부지방의 폭염 기세도 가세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8월 상순까지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강한 세력을 유지하면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동중인 10호 태풍 '담레이'의 영향으로 해안과 제주도는 목요일 많은 비가 내리면서 폭염이 주춤하겠지만 서울 등 중부지방은 태풍으로부터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오히려 폭염이 절정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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