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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매치 승무패를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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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이 두분과 함께 하면 주말 스포츠가 더 재미있어 집니다.

유난히 길었던 K리그.

올 시즌도 이제 다 흘러, 딱 한 경기씩 남겨 놓고 있습니다.

한국 축구 사상 첫 2부 리그 강등 팀이 된 시민구단 광주와 과거 명성을 잠시 잃어버렸던 전남이 격돌할 마지막 라운드, 오늘 오후에 있죠?

광주는 올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최상의 분위기였습니다.

꾸준히 승점을 챙겨가며 한 때는 리그 테이블 최상위권을 오갈 정도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습니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어느새 추락이 계속됐고, 결국 강등의 첫 희생양이 됐습니다.

전혀 달라진 극과 극의 분위기에 젊은 선수들도 쉽게 적응하지 못했습니다.

"죽는다는 각오가 아닌, 죽기로 하겠다"며 최만희 감독이 의지를 불태웠지만 결국 생존에 실패했습니다.

박기동, 이승기, 김동섭, 김은선 등 토종들의 역할은 나름 나쁘지 않았는데 용병들의 연이은 부진이 뼈아팠습니다.

용병 골게터 주앙 파울로와 복이 모두 활약이 미미했습니다.

여기에 겹친 구단 내부에서의 갈등은 더 뼈아팠습니다.

올 여름 선수 이적시장 때 단 한 명의 선수 보강도 해주지 못한 형편없는 재정도 아쉬웠습니다.

결국 광주의 추락은 시간 문제였을 뿐, 예고된 수순이라고 보는 시선이 많습니다.

전남은 강등을 걱정하던 광주의 처지와 비슷했지만 흐름은 달랐습니다.

초반 상승무드를 탔던 광주와 달리, 계속 추락을 거듭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정해성 전 감독이 사퇴했고, 하석주 감독이 선임되는 등 홍역이 이어졌습니다.

용병들을 포함한 선수단을 안정시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뿌리박힌 패배 의식은 상당한 고통을 구단에 안겨줬습니다.

다행히 41라운드 강원 원정에서 승리하며 생존을 확정했습니다.

28일 43라운드에서 얻은 상주 상무와 보너스 게임의 덕도 상당했습니다.

그래도 더 중요한 건 마무리입니다. 마음의 부담을 확실히 덜어냈습니다.

지금까지 실추된 명예를 조금이나마 회복하려면 승리가 필요합니다.

강등과 잔류 전혀 다른 처지에 어쩌면 맥 빠진 경기가 될 수도 있지만 자존심이 걸린 한 판입니다.

객관적인 전력차도 크지 않습니다.

현재로서는 동력을 잃어버린 광주보다 전남의 우세가 예상됩니다.

올시즌 강등이 확정된 광주가 마지막 싸움에서도 질거라는 예상입니다.

내일, 그룹 A의 최대 빅뱅!

포항과 수원이 충돌합니다.

FA컵을 평정한 포항와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외에 별 소득없는 수원의 경기인데요.

수원이 좀 더 절박해 보이는 경기네요?

수원과 달리, 올해 포항은 상당히 좋은 수확을 챙겼습니다.

올 시즌 프로축구에 내걸린 타이틀 가운데 가장 빨리 결정된 FA컵 트로피를 일찌감치 가져가면서 자신감에 차올랐습니다.

부산 사령탑 시절과 전혀 다른 리더십을 보여준 황선홍 감독의 지휘 속에 포항은 완벽에 가까운 조직 축구를 보였습니다.

한 때 골게터들의 저조한 득점력으로 골머리를 앓았지만 어느 순간 강 팀다운 위용을 유감없이 펼쳐냈습니다.

특히 스페인식 '제로톱' 공격 전술로 위기를 타개해 나갔습니다.

강 팀에 더욱 강했던 포항은 정규리그에서도 수원에게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수원은 정말 안타까운 한 해를 보냈습니다.

될 듯 될 듯 하면서도 중요한 고비를 넘지 못해 무너졌습니다.

충분히 1위를 딸 수 있는 찬스를 번번이 집중력 부족으로 쉽게 내줬습니다.

그래도 전력은 절대로 약하지 않습니다.

멤버 구성은 거의 국가대표급입니다.

네임밸류가 워낙 높다보니 '모래알조직력'이라는 혹평도 있는데, 그래도 반드시 잡아야 했던 라이벌 서울전에서는 단 한 번도 패하지 않는 강한 면모를 발휘했습니다.

서울이 올 시즌 유일하게 아쉬워할 법한 부분은 수원전에서 승리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부상자가 많았던 건 상당한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한 명이 복귀하면 또 다른 한 명이 이탈하는 형태가 계속됐습니다.

뒤늦게 풀 스쿼드가 채워진 건 한 때 정상을 꿈꿨던 윤성효 감독에게 큰 아쉬움입니다.

수원은 포항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정규리그 때 크게 대패한 기억이 있는데다, 스플릿 시스템에 돌입한 뒤 치른 홈 대결에서 1대 2로 무너졌습니다.

이번에도 포항 원정입니다.

수원은 자존심을 걸었습니다.

징크스와 선수단의 정신력을 고려해보면 무승부가 전망됩니다.

수원과 포항의 마지막 경기! 무승부를 예상했습니다

내일 밤,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이 박주영이 떠난 아스널로 원정을 가네요.

무엇보다, 기성용의 출격 여부가 궁금한데요.

먼저, 아스널의 전력부터 짚어주시죠?

아스널이 명문 클럽인 건 자명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요즘 명성은 예전만 하지 못합니다.

득점은 아주 많지 않고, 실점도 적지 않습니다.

시즌 초반 페이스가 눈에 띈다고는 하기 어렵습니다.

순위도 중상위권을 오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7년째 이어진 무관의 한을 올 시즌에도 당장 풀기는 어려울 것이란 게 대부분 전문가들의 평가입니다.

골게터들의 부진은 벵거 감독의 근심을 깊게 합니다.

오래 전에 클럽을 떠났던 '레전드' 티에리 앙리 영입설이 나온다는 것 자체가 부족한 득점력에 시달린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강하지만 확실히 강하지 않은 클럽이 된 요즘의 아스널입니다.

스완지시티는 허벅지 부상으로 약 열흘 가까이 휴식을 취한 미드필더 기성용의 합류가 반갑기만 합니다.

스완지의 중원을 책임졌던 구즈만과 미츄는 기성용이 가세하면서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예상을 깨고 하위권이 아닌, 중위권 이상의 성적을 꾸준하게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선수단의 자신감도 충만한 상태입니다.

강 팀에게도, 원정에서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탄탄한 응집력은 스완지의 큰 장점입니다.

일정 수준 골 감각도 지녔고, 세트피스를 도맡으며 찬스 메이킹에도 능한 기성용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일반적인 예상으로는 당연히 아스널의 승리를 점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역대 전적을 보면 항상 강했던 건 아닙니다.

의외로 6승1무4패로 근소하게 아스널이 우위를 지켰을 뿐입니다.

이번에도 양상은 비슷할 듯 합니다.

아스널이 어려운 경기를 펼친 뒤 승리를 챙길 것 같습니다.

아스널이 스완지시티를 힘겹게 이길것으로 보입니다

[농구]

남자 프로농구는 한창 프로아마 최강전을 치루고 있는데요.

오늘은 허재원 기자와 여자 프로농구 3경기 예상해 보겠습니다

요즘, 여자농구는 2강 3중 1약으로 서서히 판도가 굳어지고 있는데요.

중위권에서 치열한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KDB생명과 국민은행이 물러설 수 없는 맞대결을 오늘 오후 펼친다구요?

KDB생명은 올시즌 최대 위기를 맞았습니다.

외국인선수 비키 바흐가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되면서 이번 경기를 외국인선수 없이 치러야합니다.

대체 선수를 데려왔지만 취업비자를 받는 등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주말 경기에 나서지 못합니다.

주전 선수 대부분이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KDB생명으로서는 치명적인 약점이 또 하나 늘었습니다.

안그래도 뛸 선수가 없는데 국내 선수 만으로 라이벌 국민은행을 만나게 됐습니다.

국민은행의 새 외국인선수 카이저가 만만찮은 위력을 선보이고 있는데다 정선화까지 버티고 있어 골밑에서 신정자의 부담이 더욱 커지게 됐습니다.

국민은행은 연패 탈출의 좋은 기회를 맞게 됐습니다.

외국인선수 리네타 카이저가 일단 합격점을 받은 상태입니다.

경기당 평균 24득점 15리바운드 정도를 올려주고 있는데요.

골밑에서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김수연의 부상으로 홀로 골밑을 책임지다시피 하던 정선화의 부담이 많이 줄었습니다.

외국인선수 없이 경기에 나서는 KDB생명에 골밑에서는 절대 우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변연하, 강아정의 쌍포도 위력적인데요.

내외곽의 득점력을 겸비했기 때문에 상대 수비가 여간 막기 어려운 게 아닙니다.

문제는 빈약한 가드진인데요, 볼흐름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다양한 득점 루트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문제가 나올 수 있습니다.

신정자가 버티고 있긴 하지만 외국인선수의 공백 영향이 너무도 큰 경기입니다.

골밑에서 우세한 국민은행의 승리가 예상됩니다.

국민은행의 승리에 힘이 실립니다

다음은, 2위 신한은행과 최하위 하나외환의 대결입니다.

쉽게 승부를 예측할 수 있는 경기이지만 스포츠의 결과는 아무도 모른다는게 또 묘미죠?

먼저, 신한은행은 연패의 충격에서 일단 벗어난 모습입니다.

외국인선수 출전 이후 아무도 예상치 못한 2연패를 당했지만, 우리은행과 국민은행을 잡고 다시 연승모드로 돌아섰습니다.

한국 농구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던 외국인선수 캐서린이 서서히 신한은행 농구에 젖어들고 있습니다.

최윤아, 이연화, 김연주로 이어지는 외곽 전력은 여전히 최강으로 평가되고 있고 김단비와 강영숙도 궂은 일을 묵묵히 해주고 있습니다. 외국인선수들의 강력한 수비에 고전하던 하은주가 얼마나 극복해내느냐가 관건인데요.

국제 대회에서도 줄곧 어려운 경기를 펼쳤던 하은주인데, 승패를 떠나 외국인선수들과의 승부가 하은주에게는 좋은 경험이 되고 있습니다.

하나외환은 경기에 뛸 수 있는 자원 자체가 부족합니다.

비시즌 동안 팀이 해체될 수도 있는 위기를 겪었기 때문에 시즌 준비에 전념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하나 둘 부상 선수가 나오고 있고, 그 중 맏언니이자 팀의 주축 역할을 해줘야 할 김지윤이 제 컨디션을 못 찾고 있는 점이 치명적입니다. 골밑의 허윤자나 슈터 김정은의 체력 부담이 큰 상황입니다.

베테랑 샌포드가 그런대로 이름값을 해주고 있지만 수비에서는 약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전 뿐만 아니라 식스맨까지 풍부한 신한은행을 상대로는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됩니다.

득점은 샌포드와 김정은에 의지하면 되겠지만 수비 역시 신한을 막아내기 쉽지 않습니다.

객관적인 전력상 무게추가 많이 기울어지는 경기입니다.

다시 연승가도를 달리며 호시탐탐 선두 자리를 노리고 있는 신한은행의 승리가 유력합니다.

신한은행이 가볍게 최하위 하나은행을 제압할 것으로 보입니다

외국인선수의 부상 이탈로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KDB가 삼성생명을 상대로 주말 연속 경기를 치른다구요?

KDB생명은 엎친 데 겹친 격입니다.

대체 외국인선수가 다음 주나 돼야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데, 마침 주말 2연전이 잡혀 있습니다.

두 경기 모두 구리 홈경기이기 때문에 이동 부담은 없지만 외국인선수 없이 이틀 연속 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점은 분명 큰 부담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선수들 모두가 한 발 더 뛰겠다는 각오로 수비에서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시즌 초반 신정자가 두 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이라는 대기록을 만들어낸 KDB생명인데요, 이 점이 오히려 팀의 약점을 대변해주고 있습니다.

신정자에게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고, 곽주영이나 한채진, 조은주 등이 골고루 공수에서 활약해줘야 승산이 있겠습니다.

삼성생명은 서서히 상승곡선을 타고 있습니다.

이미선과 김한별 등 주전 멤버들이 속속 부상에서 회복하면서 정상 전력을 꾸려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외국인선수 해리스가 엄청난 운동능력을 과시하며 김계령이 빠져있는 골밑에서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내외곽의 짜임새를 회복해가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하지만 오랜 재활을 거친 이미선과 김한별의 체력은 아직 정상이 아닙니다.

출전시간을 조절해줘야 하고 동료들과의 호흡도 더 가다듬어야 합니다.

홍보람, 고아라 등이 더욱 적극적인 공격 가담을 해야겠고, 이유진과 이선화 등 센터진들이 신정자 봉쇄를 위해 한 발 더 뛰어야 승리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외국인선수가 빠진 가운데 이틀 연속 경기를 치러야 하는 KDB생명입니다.

정상전력을 발휘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생명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외국인선수가 빠진 KDB생명의 불리한 상황을 감안할때 삼성생명에게 유리한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오늘도 주말 스포츠의 든든한 지킴이 남장현, 허재원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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