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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김지하 시인 만나..."국민대통합시대 열 것"

2012.12.14 오전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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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어제(13일) 강원도 원주시 박경리 토지문학관에서 자신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김지하 시인을 만나 국민대통합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김 시인이 자신을 지지하는 결단을 내려줘 국민통합에 큰 힘이 됐다며, 문화기본법 등을 제정해 소외계층도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지하 시인은 이에 대해 과거 자신은 유신 반대 투쟁을 하며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을 미워했지만 고 김수환 추기경의 관용의 메시지를 듣고 박 전 대통령을 미워하는 마음을 바꿨다며, 박근혜 후보가 여성시대에 여성의 리더십을 잘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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