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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명품 반입 사상 최대

2013.01.13 오후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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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불경기라고 하는데 해외 고가 명품 반입은 줄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면세 범위가 넘는 명품을 반입하다 적발된 건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조태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여행을 다녀온 신혼부부가 공항 검색대에 들어섭니다.

부부가 가지고 온 가방에서 발견된 것은 47만 원짜리 명품 지갑.

면세 범위인 400달러를 넘어섭니다.

결국, 이 부부는 면세 범위를 넘어선 금액에 대한 세금을 내고서야 공항을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지난달에는 유명 화장품을 300개 넘게 들여오다 세관에 적발된 여행객도 있었습니다.

이 여행객은 반입한 화장품을 모두 압수당했고, 벌금도 내야 할 처지에 몰렸습니다.

매년 공항 이용객이 늘어나면서, 면세 범위가 넘는 물품을 들여오려다 적발되는 경우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들어온 이용객은 천 5백여만 명으로, 2011년보다 10% 늘었는데, 가방과 시계 등 외국 유명 상품을 들여오다 적발된 경우는 6만 천여 건으로 38% 증가하는 등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면세 범위를 넘어선 물품을 신고하지 않아 부과된 가산세도 2011년 56억 원에서, 지난해 118억 원으로 100% 넘게 급증했습니다.

[인터뷰:이종명, 인천공항세관 휴대품과장]
"만일 400달러를 초과하는 물품이 있어도 세관에 신고하지 않으면 가산세가 징수되고, 대리반입도 밀수 혐의가 있으면 물품이 몰수되고, 구매자, 대리반입자 모두 처벌됨을 유념해주시기 바랍니다."


올해 하루 평균 인천공항 이용객은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5만 명 정도.

세관에서는 이용객이 늘어나는 만큼, 사치품 반입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여행객 휴대품 검사를 더욱 강화할 방침입니다.

YTN 조태현[chot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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