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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황후, 미스터리 가무극으로 부활

2013.09.28 오전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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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선시대 고종은 사진 찍기를 좋아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아내이자 조선의 마지막 국모였던 명성황후의 사진은 한 장도 남아있지 않은 걸까요?

이런 의문에 상상력을 더한 명성황후의 이야기가 무대에 올랐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무극 '잃어버린 얼굴 1895'

조선의 마지막 국모, 명성황후.

열강들의 칼날 위에서 위태로운 생을 살았던 그녀를 새롭게 그린 가무극 '잃어버린 얼굴 1895'입니다.

죽음을 둘러싼 논란이 여전한 가운데 그녀의 사진이 한 장도 남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역사적 사실에 후대의 상상력을 더해 당시 환경 속, 한 여성으로서의 삶을 집중적으로 재조명했습니다.

연극 '광부화가들'

1930년대 영국 북부 탄광촌, 생전 처음 그림을 배우기 시작한 광부들이 점차 화가로 성장해갑니다.

탄광촌에서 탄생한 남자 발레무용수 이야기를 담은 '빌리 엘리어트'의 작가가 쓴 광부화가들의 이야기가 무대에 올랐습니다.

실화를 소재로 한 작품은 관객들에게 문화와 예술이 삶을 얼마나 풍요롭게 할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인터뷰:강신일, 배우]
"광부생활과 예술생활을 병행해가는 사람들의 삶을 통해서 제 자신을 많이 돌아보게 됐고 반성도 하게 됐고 공부도 많이 됐고..."

연극 '그것은 목탁 구멍...'

전직 유명 조각가였다 출가한 승려.

큰 스님의 명에 따라 불상을 조각하면서 세속적 번뇌에서 벗어나 깨달음을 얻게 되는 과정을 그린 연극 '그것은 목탁 구멍 속의 작은 어둠이었습니다'입니다.

[인터뷰:강영걸, 연출]
"불교적인 색채가 짙긴 하더라도 종교극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인간 본성을 찾아야 한다는 그런 의미가 더 짙을 거라고 생각해요."

삭발까지 감행한 연극계 원로 오현경, 국회의원에서 무대로 돌아온 최종원 씨 등이 식지 않은 열정을 보여줍니다.

국립극단 희극 '구름'

2500년 전, 고대 그리스의 신교육을 풍자한 희극 '구름'입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의 관심사는 돈이에요.

저는 말로 돈을 벌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이에요.


개인의 욕망이 교육과 사회제도를 통해 어떻게 부풀려지는가 이야기합니다.

상식 보다는 현란한 말솜씨와 억지가 우선시 되는 사회 풍토 등을 지금의 우리 사회와 연결시켜 담아냈습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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