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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도쿄지점 직원 자살...비자금 파문 커지나?

2013.12.18 오전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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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은행 도쿄지점에서 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비자금과의 연관성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금융감독원과 일본 금융청이 공동 검사를 시작한 뒤 벌어진 일이어서 파문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은행 도쿄지점에서 현지 채용 한국인 직원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직원은 지난 2007년 입사한 38살 김 모 씨로 여신 관련 업무를 맡아왔습니다.

김 씨는 서류를 보관하는 서고에서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국민은행 관계자]
"담당하는 부서 직원을 급파해서 내용을 파악 중이고 현지 일본 경찰이 조사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앞서 국민은행 도쿄지점 지점장과 부지점장은 대출 자격이 안 되는 기업에 천8백억 원에 이르는 부당 대출을 해준 혐의로 지난 11일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이들이 부당 대출 대가로 기업에서 받아 만든 비자금은 100억 원에 달합니다.

김 씨의 죽음이 국민은행 도쿄지점의 비자금 조성 의혹과 연관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금융감독원이 일본 금융청과 함께 국민은행 도쿄지점에 대한 검사를 시작한 첫날,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비자금 파문은 더욱 확산될 가능성이 큼니다.

또 검찰 수사가 다른 직원으로까지 확대될 경우 부당대출과 비자금 조성 규모가 기존에 알려졌던 것보다 더 커질 수도 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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