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안철수 "스웨덴식으로"...野 김성주 "노후빈곤 악화"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공론화위원회의 연금개혁안을 두고 여야 의원이 설전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SNS에서, 공론화위의 다수안과 소수안은 기금 고갈 시기를 7∼8년 늦추는 차이 외에는 제도의 지속가능성이라는 목적이 실종된 개악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미래세대를 위해, 개인이 부담한 보험료에 일정 이자를 추가한 금액만큼 연금으로 받는 제도인 스웨덴식 '확정기여형'으로 전환을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연금개혁특위 간사인 김성주 의원은 SNS에서, 스웨덴 방식은 국가가 은퇴 후 노후소득을 충분히 보장해 노후빈곤율이 매우 낮아야 도입할 수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런 설익은 주장은 모두 연금에 대한 부정확한 이해와 잘못된 정보에 의한 것이라며, 지금 정치권이 해야 할 일은 현재 마련된 개혁안이 여야 합의로 마무리되도록 응원하는 거라 지적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