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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교과서에 아리랑을!

2014.03.29 오전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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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족의 노래 '아리랑'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로 세계인의 문화 자산으로 인정받았죠?

'아리랑'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기 위한 노력이 각지에서 이어지고 있는데요.

미국 뉴욕에서 아리랑에 재즈와 힙합을 접목한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김창종 리포터가 소개합니다.

[기자]

밀양 아리랑을 재즈풍으로 편곡해 연주합니다.

애수 어린 아리랑은 봄바람처럼 경쾌한 선율로 다시 태어납니다.

힙합 리듬에 실린 정선 아리랑.

어울리지 않을 듯한 두 리듬이 만나 긴장과 흥겨움을 빚어냅니다.

[인터뷰:김정화, 뉴욕 동포]
"(아리랑과 힙합이) 생각보다 굉장히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데도 잘 조화가 된 것 같아요."

[인터뷰:유용, 뉴욕 동포]
"들을 수록 구수하고 매력있는 게 우리 한국 가락인 것 같아요. 우리가 미국에 와 있으면서 이런 자리에 우리를 초대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전통과 현대, 음악과 미술이 하나된 무대는 세계 각지에 '아리랑'을 알리기 위한 공연 프로젝트의 하납니다.

젊은 음악인들과 함께 중요 무형문화재 이춘희 명창 등 한국 전통음악 명인들도 무대에 섰습니다.

공연장에는 한국과 인연이 깊은 참전용사 등 2천여 명이 몰려 다채로운 아리랑 연주를 즐겼습니다.

[인터뷰:조지 파슨스, 한국전 참전 용사]
"훌륭합니다. 아주 멋진 공연이었어요. 한국의 춤과 음악 모두 만족스러운 무대였어요."

이번 공연에 함께 한 뉴욕 퀸즈 칼리지 음악대학은 '아리랑'을 정규 수업 과목에 포함시켰습니다.

주최측은 공연 뿐 아니라 세계인이 학교에서 '아리랑'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고정균, 한국전통문화예술원 이사장]
"세계 음악 교과서에 한국의 아리랑을 채택하는 것이 목표인데 벌써 오늘 그 성과를 이루게 됐습니다. 계속적으로 다른 나라에도 우리 아리랑이 정상적인 수업으로 채택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국과 미국 두 나라 연주단 150여 명과 관객들의 합창으로 아리랑 공연은 막을 내렸습니다.


한민족을 넘어 세계인의 노래로 거듭난 아리랑.

다음 무대는 뉴질랜드와 캐나다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뉴욕에서 YTN 월드 김창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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