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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전화번호 받은 실종자 가족과 직접 통화

2014.04.18 오전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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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진도체육관을 방문해 전화번호를 받은 실종자 가족과 직접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경욱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어제 체육관에서 실종자 가족 박 모 씨에게 전화번호를 받은 뒤 밤 10시쯤 직접 통화한 사실을 박 씨로부터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민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통화에서 구조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고, 실종자 가족들의 건의사항들이 잘 이행됐는지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단 한 명이라도 살아나오면 얼마나 좋겠냐며 최정예 요원을 투입해서 단 한 사람이라도 살려달라고 부탁했다는 박 씨의 말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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