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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공무원 불신 낙인"...중국 환구시보

2014.04.21 오전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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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와 공무원들이 세월호 침몰과 관련해 한국 국민에게 불신이란 낙인이 찍히는 계기가 됐다고, 중국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가 보도했습니다.


환구시보는 안전행정부 대책본부와 해경, 해군, 해양수산부가 제각각 따로따로 움직이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허위문자와 악성 댓글이 판을 치는 상황을 거론하며 "한국 사회의 부끄러운 자화상을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신문은 세월호 사건의 구조수색 작업이 진행된 지 6일째를 맞고 있다면서 "구조가 계속되면서 희생자들의 시신만 나올 뿐 한 명의 생환자도 찾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환구시보는 지난 18일 영문판 사설을 통해 세월호 침몰사고가 한국의 현대화 수준을 묻는 시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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