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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시진핑 주석과 북핵 문제 논의

2014.04.23 오후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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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오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를 하고, 북한의 4차 핵실험 징후 등 유동적인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북한의 추가 핵실험은 동북아 안보지형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남북관계 개선의 노력도 동력을 잃게 한다며 북한에 대한 추가적 설득노력을 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특히 중국은 북한 무역의 90%, 경제 지원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한반도가 평화의 길로 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시 주석은 한반도의 긴장 고조를 막는 것은 양국 모두에게 이익이라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시 주석은 또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깊은 애도를 표했고,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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