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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작업장 성추행...6명 사법처리

2014.05.08 오후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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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의 장애인 작업장에서 수 년 동안 상습적으로 성추행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6명을 적발해 처벌하기로 했습니다.

김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울산의 장애인 근로사업장에서 여성 장애인들이 남성장애인의 성추행에 고통을 겪고 있다는 얘기가 나온 것은 지난 3월입니다.

경찰은 혐의자 10명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여 6명을 적발했습니다.

피의자는 작업장 관리자급인 남성 장애인이었습니다.

이들은 작업장과 탈의실, 버스에서까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여성장애인을 괴롭혔습니다.

심각한 성추행을 당한 지적장애 여성들은 직장을 그만두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장애인단체 관계자]
"절이 싫은 사람 떠나라, 말 많은 사람 집에 보내버린다. 이런 말 속에 모든 것을 포기해 버리지요."

이 같은 장애인 성추행은 지난 2007년부터 6년 넘게 이어졌고, 확인된 피해 여성은 11명입니다.

그러나 피의자들은 장난이었다며 죄의식이 없었고, 작업장 관계자는 사실을 알고도 모른 척했던것으로 경찰수사에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이재락, 울산경찰청 성폭력수사대장]
"사업장 관리자가 처음 이 사건을 알았을 때 강력하게 대처했다면 사건이 반복해서 발생하지 않았을 겁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애초 10명이었지만, 고소기간이 경과돼 사법처리가 불가능한 4명을 제외한 나머지 6명만 처벌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성추행사건을 신고하지 않은 사업장 관계자를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했습니다.

YTN 김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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