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정치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5월 임시국회' 원론적 합의...주말쯤 회동

2014.05.09 오후 10:22
AD
[앵커]


세월호 참사 수습을 위해 여야가 5월 임시국회 소집에 원론적인 합의를 이뤘습니다.

새누리당 이완구, 새정치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주말쯤 첫 회동을 갖고 세부 사항을 협의할 예정인데, 과정이 쉽지만은 않을 전망입니다.

박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누리당 이완구 신임 원내대표는 안산의 합동분향소를 찾아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조문하는 것으로 취임 후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야당의 국정조사와 국정감사, 특검 요구에 대해 다 논의할 수 있다면서도 중복되게 할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5월 임시국회 소집에는 전향적인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저희 입장은 무엇이든지 다 좋다. 다만 일의, 내용의 순서와 법률적 측면을 고려할 때 이런 문제가 있다는 것을..."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한 발 더 나아가 야당이 주장하는 국정조사나 국정감사를 위해서라도 원 구성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5월 임시국회 소집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박영선 신임 원내대표는 자신의 첫 할 일로 세월호 비상국회 소집을 꼽으며 5월 국회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임시국회는 짝수 달에만 열도록 돼있지만 세월호 참사의 원인 규명과 대책 마련이 시급한 만큼 이번 달에 국회를 열자는 겁니다.

[인터뷰: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이완구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하면서 오늘이라도 당장 만나서 5월 국회 개최 논의를 했으면 합니다."

이완구, 박영선 신임 원내대표는 전화접촉에서도 5월 임시국회 소집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주말쯤 만나 세월호 관련 대책과 의사일정 등을 논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야가 세월호 참사 후속 대책의 중요성에 의견을 같이 하고 있는 만큼 5월 국회는 조만간 소집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여야의 기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여 진상 규명과 수습책 논의 과정에 진통이 예상됩니다.

YTN 박순표입니다.
AD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70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54,699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4,312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