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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캡틴' 박지성, 현역 고별 경기

2014.05.22 오후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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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원한 캡틴' 박지성 선수가 고향인 수원에서 현역 은퇴 경기에 나섰습니다.

소속팀 유니폼을 입고 현역 선수로 뛰는 마지막 무대입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지성은 등번호 33번이 적힌 에인트호번 유니폼을 입고 선발 출전했습니다.

그라운드를 달리고 또 달렸던 지난 25년 동안 언제나 그랬듯, 쉴 새 없이 중원을 누볐습니다.

공격 기회를 열어주는 날카로운 패스도, 여유로운 경기 운영도 여전히 돋보였습니다.

무릎 상태가 좋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후반 6분까지 온 힘을 다해 뛰고,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벤치로 물러났습니다.

[인터뷰:박지성, 전 축구 국가대표]
"팬들에게 은퇴를 하고 나서도 축구를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것에 대해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한 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습니다."

이번 에인트호번의 한국 방문은 고향인 수원 시민들을 위해 마련한 박지성의 마지막 선물입니다.

1만 5천여 수원 팬들은 박지성의 이름을 연호하며 영웅의 마지막 가는 길을 축복했습니다.

[인터뷰:박현호, 수원시 매탄동]
"수원의 자랑! 대한민국의 자랑! 박지성! 당신이 있어 행복했습니다. 박지성, 파이팅!"

2진급이 나선 에인트호번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친 수원은 후반 26분에 터진 김대경의 결승골을 잘 지켜 1 대 0으로 이기고 K리그의 자존심을 세웠습니다.


에인트호번은 하루를 쉰 뒤 창원에서 경남과 두 번째 평가전을 치릅니다.

박지성이 현역 선수로 치르는 진짜 마지막 경기입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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