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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총리 후보 발언 후폭풍...'정면 돌파' 시도? [최창렬, 용인대 교수·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2014.06.12 오전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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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창극 총리후보자의 발언파문이 확산되면서 청와대와 내각개편을 통해서 빠른 시일 안에 국정혼란을 바로잡겠다는 청와대의 구상이 예정대로 진행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앵커]

최창렬 용인대 교수,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와 함께 전망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앵커]

먼저 이택수 대표께 질문드리겠습니다.

지금 문창극 후보자의 발언, 논란이 되고 있는데 후폭풍 이게 어느 정도 갈 것으로 보입니까?

[인터뷰]

일단 추가 개각이 있기 전까지는 이 사안이 가장 휘발성이 있는 이슈가 될 것 같고요, 일단 당내에서도 당 대표로 지금 출마선언한 김 의원까지도 국민의 1% 가 공감하겠느냐라는 당 내에서도 이견이 있습니다.

방금 교수된 리포트에서 보면 당에서는 국민들의 의견은 좀더 비판적인 의견이 많고요.

실제 포털에서 지금 문창극으로 검색을 하면 일본 하나님, 교회 망언 부정적인 말이 많이 뜨고 있습니다, 그런 면보면 쉽게 가라앉을 것 같지는 않을 것 같고 추가 개각이 있다 한들 청문회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입니다.

[앵커]

야당의 반발도 거셉니다.

지명을 당장 철회하고 국민에게 사과하라까지 밝히고 있는데 청와대가 문창극 카드를 계속해서 가져갈 수 있을까요?

[인터뷰]

안대희 전 대법관이 낙마한 상태인데 또다시 문창극 후보 지명자가 사퇴를 하게 되면 여권으로서는 상당히 정치적 부담이 커질 거예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지금 이택수 대표가 얘기한 것처럼 발언의 수위가 그냥 과거 발언이라고 치부하고 넘어가기에는 좀 수위가 높은 것 같아요.

수위의 문제가 아니라 인식을 문제인 것 같아요.

대단히 편향된 역사인식이라고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민족의 DNN라는 얘기를 했는데 이런 이야기는 국무총리가 과연 이런 인식을 가질 수 있었느냐.

윤상현 얘기는 망신적인 청문회가 되면 안 된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이런 말이 타당하지 않다고 봐요.

여당이라 하더라도 검증이 잘 소홀히 돼서 그럴 수가 있겠죠.

그런 것들을 국민에게 소상히 이야기를 하고 양해를 구하고 이렇게 해야 되지 이게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이런 비판을 하는 것을 민주주의를 부정한다고 이야기하면 어떻겠습니까?

지도부의 입장은 이해가 가요.

지도부가 변호를 해야 되겠죠.

여권의 일각이니까 그렇다고 하더라도 게으르다, 남에게 신세를 진다.

이게 DNA가 이런 분이 총리가 돼서 국민화합이 가능하겠습니까?

아무리 능력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화합과 탕평의 의미가 어떻게 받아 들여질지 모르겠으나 이런 것들이 과거 발언으로 치부하기에는 과거에 지난 총선 때인가 대선 때인가 김용민 발언 때문에 얼마나 야권이, 그게다 과거 발언이었거든요.

과거 발언 한마디 한 마디가 중요한 거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 같고 내각이 개편되고 청와대가 개편되고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개편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만약에 또 청와대 수석들이 장관에 입각해갖고, 흔히 얘기하는 대통령비서실 영전하는 산실이 된다, 그런 말이 있는데 그렇게 된다면 인적쇄신이나 인적개편의 의미는 대단히 반감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앵커]

지금 발언이 논란이 되면서 오늘 일단 청와대 개편이 오후쯤에 발표가 될 것 같다고 하고요.

개각은 좀 내일은 나올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렇게 되면 청와대 개편, 내각개편에도 영향을 미칠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일단 한 번 숨고르기를 하는 것 같은데요.

그래도 지금 이 사안이 그대로 방치될 경우에는 더 걷잡을 수 없는 총사퇴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추가 개각은 아마 오늘 오후나 내일 늦지 않을까 싶은데요, 16일 대통령 출국이 있기 때문에 그 전에 중폭개각은 할 것이다라는 전망이 우세한데 일
단 제가 볼 때는 너무 늦지 않게 발표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이 이슈 자체를 희석시키는 차원에서라도 지금 국면전환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단 제가 볼 때는 1, 2명 정도의 소폭 개편 소식은 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개각 이야기 좀 더 자세히 해볼게요, 중폭 정도의 개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17개 부처장관 가운데 한 두자릿수까지 예상할 수 있다는 생각이 나오고 있는데 어떤 의견이십니까?

[인터뷰]

17군데 중에서 대개 7, 8군데 이야기가 있었는데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10군데까지 가능하다는 얘기가 나오거든요.

일단 현오석 부총리얘기가 많이 나왔어요.

여러 가지 구설수에도 많이 올랐고요.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같은 경우에는 도대체 장관이 미래창조경제가 된다고 해서 벨기에 국왕이 물어봤을 때 대통령 수행해서 갔을 때 그때 굉장히 대통령이 오히려 영어로 번역했다는 거 아니에요, 창조경제, 그래서 미래부도 얘기가 될 것 같고 이번에 교육부, 안행부 같은 경우에는 세월호 참사 때문에 어쩔 수 없고 그리고 법무부 같은 경우는 교체하기 어려운 것 같고요.

그래서 어쨌든 고용노동부도 그렇고 해양수산부는 엇갈립니다.

그래서 하여튼 7, 8군데 이상은 될 것 같아서 주무부처 내에서 수준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해경 헤체할 때만 해도 해수부가 상당히 힘들겠다고 했는데 그래도 이주영 장관이 최근에 계속 팽목항, 진도 체육관 머물면서 희생자 가족들에게 어느 정도는 그래도 조금은 고생을 한다라는 인상을 많이 준 것 같아요, 어떻습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사고 발생 이후에 한 번도 서울에 상경하지 못하고 현장에서 희생자 가족들을 위로하는 모습을 보였고요.

그런 차원에서 서울대 교수나 아니면 전 법무부 장관 야권 인사들한테도 지금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있기 때문에 해수부장관 유임 혹은 국가안전처에 초대수장으로 임명되는 것 아니냐, 이런 의견들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본인은 지금 계속 사양하고 있다고 지금 전해지고 있습니다.

[앵커]

개각에 혹시 야권인물, 예를 들면 일부 장관들에 대해서는 사회 통합차원에서 이런 얘기가 혹시 나올 수 있을까요?

어떻습니까?

[인터뷰]

지금 경기도 지사당선인이, 남경필 당선인이 그 이야기를 했어요.

사회통합 도지사를 야당에게 주겠다, 여당쪽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 같아요.

이른바 연정의 개념이죠.

연합정책인데 과거 2005년도 인가요, 연정을 제안한 적이 있어요.

일언지하에 거절당한적이 있어요, 그 당시만해도 대통령제에서의 연합정치, 연정에 대해서 대단히 생소하고 낯설단 말이죠.

그런데 어쨌든 여야화합 탕평 이런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고 어제도 여야 정부 개혁특위 만들자 이런 이야기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맥락이라면 장관에, 야당쪽에 진보적 성향의 인사를발탁하는 것은 굉장히 의미가 있을 것 같은데 지금 전반적으로 보수화로가는 경향으로 봐서는 쉽게 예단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국무총리도 상당히 보수인사로 봐서 과연 그것이 가능할지.

그런데 그게 된다면 대단히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재보선 이야기해볼게요.

재보선 판이 커지고 있다라는 미니총선이라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데 오늘 새정치민주연합의 배기운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됐고 통합진보당 김선동 의원의 선고가 예정되어 있는데 어느 곳까지 최대 16곳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인터뷰]

기존의 12곳이 확정이 됐었고 지금 또 오늘 이미 1곳이 또 확정이 됐고 오후에 추가 판결이 있을 것 같은데요.

일단 기존의 새누리당 의석이었던 지역들을 새누리당이 얼마나 가져오느냐.

본전을 찾아야만 일단 선방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지금 지방선거 이후에 지금 청와대의 기조는 문창극 총리 지명 이후에 읽혀지는 것은 사실 지난 지방선거가 패배가 아니었다, 선방이었다.

굉장히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었는데 실제 좀 자신감을 갖고 임명한 것 아니냐.

왜냐하면 극우로 일컬어지는 언론인을 임명했기 때문에 그런 차원이라면 이번 재보궐선거, 지금 국민들이 보는 시각은 다소 부정적으로 바뀐 것이 왜냐하면 대통령지지율이 지난주 7주 만에 반등했다가 이번 주에 다시 조금 소강상태에 들어서
0.7% 포인트 빠진 상황이거든요.

어제 기준해서는 그렇고요.

정당 지지율도 대략지난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광역지지율, 대략 7% 포인트 가량 새누리당이 앞섰는데 그 정도가 계속 유지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차원이라면 지방선거를 기존의 새누리당 의석이었던 것을 지켜내기가 조금은 약간의 버거워 보이거든요.

그래서 12개에서 지금 15개, 16개까지 확대가 된다면 절반 이상 가져가기도 수월치 않다, 이런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 모 새누리당 의원총회 자리에서 우리가 무승부도 아니다, 사실상 졌다고 생각해야 된다고 하는 반성의 목소리도 나왔다고 합니다.

지금 이런 상황에서 잠시 뒤에 또 후보로 나오신 한 분 모실 예정입니다마는 새누리당 최고위원, 대표를 선출을 해야 되고요.

새정치민주연합은 안철수 의원의 대선 지지율이 많이 빠졌어요, 이런 거에 대한 국민들의 어떤 질책, 이것을 겸허히 받아들일 자세가 필요한 것 같아요.

[인터뷰]

여야 공히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지금 여당이 민심을 최근에 어떻게 진전이 될지 모르겠는데. 이런 걸 볼 때 세월호 참사 이전과 이후가 많이 스탠스가 바뀐 것 같아요.

총리 지명하는 것도 개념이 바뀐 것 같고. 안대희에서 문창극 이런 분들의 개념도 바뀐 것 같고 아까 이택수 대표께서 설명하신 것처럼 9:8이고 기초단체장은 많이 약진했잖아요.

지난 지방선거보다.

그래서 일단은 대통령을 상당히 지지하는 게 아니냐는 쪽으로 받아들여져서 그렇게 개각도 그런 정신이 반영된다면 7.30재보선이 대단히 새누리당에서 어려워 질 수 있다, 야당도 마찬가지, 야당도 안철수 대표가 너무 자기 사람을 자꾸만 내세우는 것 같아요.

어제 보니까 선당후사라는 말을 했던데.

선당후사라는 말은 대권주자들을 자제해라 이런 말을 해요, 그것은 자신의 세력들을 등용시킬 것이다라는 해석될 여지가 있고 이 선거 결과를 너무 오만하게 생각하는 것 같 아닌가.

여야가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최창렬 용인대 교수,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와 함께 짚어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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