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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영업점 '불량' 딱지 한달만에 뗀다

2014.06.13 오전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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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 발생이 잦은 금융회사 영업점에 붙여진 붉은색 '불량' 딱지가 한 달만에 없어집니다.

금융감독원은 민원발생평가 최하등급 5등급을 받은 3천여개 금융회사 영업점에 부착한 '불량' 딱지를 떼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들에 지난달 12일부터 3개월 동안 홈페이지와 개별 영업점에 민원평가 등급을 공시하도록 했으나 한 달 만에 기간을 축소한 것입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충분히 고지가 됐고, 영업에 지장이 된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부착 여부를 금융회사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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