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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악재' 추락하는 새누리당

2014.06.19 오후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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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거취 논란 속에 새누리당의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도부가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해 우왕좌왕하고 소속 의원들의 비리 의혹이 잇따라 터져나오면서 지지율이 급락하고 있습니다.

이강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역사 인식 논란이 불거지자 새누리당 지도부는 당내 반발을 막기에 급급했습니다.

[인터뷰:정문헌,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
"(청문회 절차가) 통과되더라도 이러한 역사 인식을 갖고 있다면 국정 운영의 앞날이 걱정됩니다."

[인터뷰: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관련 내용은) 비공개 때 좀 말씀해주실 것을 위원장으로서 당부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인터뷰:윤상현, 새누리당 사무총장]
"참된 기독교의 신앙을 가진 분이라면 아마 사퇴라는 얘기를 못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주요 당권 주자들까지 나서 문 후보자 사퇴에 가세하는 상황에 이르자 적극적인 감싸기에서 한발 빼는 정도였습니다.

[인터뷰: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의원님 한 분 한 분의 의견을 수렴하는 동시에 국민들의 여론도 경청하면서..."

이후 청와대가 임명동의안 재가를 미루며 문 후보자를 포기하는 모습을 보이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전략부재를 드러냈습니다.

박상은 의원의 돈가방 사건은 과거 부패 정당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고 있습니다.

박 의원의 운전기사가 3천만 원짜리 돈가방을 신고한데 이어 아들 집에서도 6억 원 뭉칫돈이 발견되면서 의혹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공천헌금 수수 혐의로 부인이 구속된 유승우 의원은 제명됐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과반을 잃은 새누리당은 유승우 의원의 제명으로 148석이 됐습니다.

그러는 사이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지지도는 급격히 동반 하락했습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지난 1주일 사이에 무려 10%p가 빠져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새누리당도 8%p 넘게 떨어지면서 새정치연합과 정당지지율이 비슷해졌습니다.

지방선거 이후 할 말은 하는 집권 여당으로 다시 태어나겠다는 약속과 달리 무기력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7.30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의 위기의식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YTN 이강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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