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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광고 미끼 90억 가로챈 일당 적발

2014.07.24 오전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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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인터넷 광고를 내주겠다고 속여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45살 임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직원과 텔레마케터 2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광주에 광고대행업체를 차려놓고 지난 2008년 1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전국의 자영업자 3만 7천여 명으로부터 광고비 명목으로 개인당 3만∼30만 원을 받아 모두 93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무작위로 자영업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인터넷에 광고를 내주겠다며 휴대전화 소액결제시스템을 통해 돈을 입금시켰습니다.

또 홈페이지를 직접 만들어 광고를 올려놓고 인터넷에서 검색이 가능하게 만들어 피해자들이 쉽게 속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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