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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부분 부검 의뢰"...시간 허비

2014.07.25 오후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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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국과수 발표를 듣고 해소된 의혹이 하나 더 있습니다.

유병언의 시신을 확인하는 데 왜 이리 오래 걸렸는지 많은 사람들이 궁금했는데, 역시 첫 시신발견 당시 초동대처가 문제였습니다.

이승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병언 씨의 시신이 발견된 매실 묘목장입니다.

군데군데 흰 머리카락이 남겨져 있습니다.

뼛조각도 눈에 띱니다.

시신이 수거된 지 40일이나 지난 현장입니다.

그런데도 핵심 증거물이자 사인을 밝힐 수 있는 단서들이 전혀 수습되지 않은 겁니다.

국과수에 도착한 시신에는 목뼈 3개도 없었습니다.

나중에야 현장에서 2개를 겨우 찾습니다.

경찰이 노숙자나 무연고자로 단정해 대충대충 일을 처리하다, 일부를 흘렸다는 얘기입니다.

시신 분석과정이 왜 이리 오래 걸렸는지도 확인됐습니다.

1차 부검 당시, 시간이 많이 걸리는 뼈와 치아를 사용해서입니다.

유병언 씨 시신에는 여전히 부검 시간이 덜 걸리는 근육이 많았는데도, 엉뚱한 곳을 의뢰하며 시간을 까먹은 겁니다.


[인터뷰:서중석,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원장]
"아쉬웠던 점은 초반에 시신이 발견되고, 부검을 했을 때 보다 수사관들이 철저히 했고, 뼈보다는 금방할 수 있는 근육을 했으면, 더 빠른 시간에 됐을 가능성이 높다..."

굳이 유병언의 시신이 아니었더라도, 변사체를 대하는 초동대처가 처음부터 원칙대로, 기본만 지켜졌다면, 소중한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었습니다.

YTN 이승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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