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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학생들 오늘·내일 안산지원서 증언

2014.07.28 오전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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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 재판부가 경기도 안산에서 생존 단원고생들의 증언을 듣습니다.


광주지법 재판부은 오늘과 내일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단원고 학생들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합니다.

재판부는 피해자인 단원고 학생들이 미성년자로서 안산지역에 살고 사고에 따른 후유증으로 장거리 이동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해 광주지법이 아닌 안산지원에서 증인신문을 진행키로 했습니다.

재판부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학생들에 대한 증인신문 절차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검찰이 신청한 학생 증인은 23명이지만 실제로 증언에 나서는 학생은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재판부는 이와함께 오늘 오후에는 일반인 생존자들 가운데 부상으로 거동이 불편한 1명과 필리핀 가수 부부에 대한 증인신문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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