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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뻐지려다 병 얻어...'피부에 반점·함몰'

2014.08.18 오전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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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은 여성들뿐만 아니라 남성들까지 외모에 많은 관심을 가지면서 피부 미용 시술이 크게 늘고 있는데요.

시술 부작용과 계약해지 관련 피해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박희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50대 이 모 씨는 지난해 피부과를 찾아 피부에 탄력을 주고 주름을 없애는 레이저 시술을 받았습니다.

첫 시술에 효과를 본 이 씨는 강도를 높여 다시 시술을 받았다가 큰 낭패를 봤습니다.

피부에 반점이 생기고 함몰 현상까지 나타난 겁니다.

[인터뷰:이 모 씨, 피해자]
"지방층이 얇은 이마나 관자놀이 같은 데는 취약하기 때문에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 이런 얘기를 했으면 제가 안 할 수도 있었겠죠. 그런데 그런 것 없이 안전하다. 우리 병원에서는 한 번도 그런 사례가 없었다고 했거든요."

피부 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용 시술 관련 피해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관련 피해를 집계한 결과 최근 3년 동안 매년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피해 유형별로는 계약 해지 관련 피해가 가장 많았고, 이어 시술 부작용과 효과 미흡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시술 유형 가운데는 '레이저 시술' 관련 피해가 전체의 62%로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하지만 배상이나 환급 등의 합의가 이뤄진 경우는 53%에 불과했습니다.


[인터뷰:이진숙, 소비자원 서울지원 피해구제1팀장]
"의료서비스와 관련된 소비자 피해는 의료진의 과실 입증이 어렵기 때문에 시술 전에 자신의 피부 상태를 충분히 살펴보시고 신중하게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또 시술을 담당할 의사가 피부가 전문의인지, 시술 경험은 어느 정도 있는지 꼼꼼히 따져봐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YTN 박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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