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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로운 회야댐 생태습지 3년 만에 개방

2014.08.18 오전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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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무장지대, DMZ처럼 문을 열지 않는 울산의 식수원 댐이 개방됐습니다.

신비로운 회야댐 생태습지를 김인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그림을 그려 놓은 듯, 푸른 잎사귀가 끝없이 펼쳐져 있습니다.

싱그러운 여름 바람에 널따란 잎사귀가 출렁이고, 아름다운 연꽃은 수줍게 손님을 맞이합니다.

식수원인 회야댐 습지가 개방된 것은 3년 전, 26년 만에 개방되면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생태습지를 다 돌아보려면, 왕복 4.6킬로미터를 2시간 정도 걸어야 하고, 상수원 보호를 위해 하루 백 명만 생태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그것도 연꽃이 피는 여름 한 달 동안만 속살을 보여줍니다.

[인터뷰:시민]
"자연적으로 이렇게 정화하는 것을 보니까, 우리가 물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게 믿어지고 좋아요."

연꽃과 부들, 갈대 같은 수생식물 40여 종이, 17만 제곱미터의 습지에 서식하며, 수질을 맑게 하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식수원 댐으로 만들면서 수질정화를 위해 댐 상류에 조성한 생태습지가 국내 최대의 생태탐방학습장으로 변모한 겁니다.

[인터뷰:김기현, 울산광역시장]
"앞으로 더 잘 관리해서 시민들의 식수를 잘 보존함은 물론이고, 생태학습장으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탐방객들은 회야생태습지에서 자란 연꽃잎 차를 시음할 수 있는 호사스러움도 즐길 수 있습니다.

회야댐의 생태습지는 울산을 뛰어넘는 자연친화적인 생태습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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